코몬도르 성격과 특징 및 키우기

코몬도르 성격과 특징 및 키우기

일명 걸레개라고 불리우며 레게처럼 곱슬곱슬 땋은듯한 털을 가진 코몬도르 강아지 입니다.

코몬도르는 1000여년 전 유목민족인 마자르인에 의해 헝가리로 들어온 목양견으로 같은 종류 가운데 대형견에 속합니다.

처음에는 몸집이 크고 다리가 긴 러시아 목양견과 비슷했지만 점차 개량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헝가리 유목민들은 이 강아지를 방목 생활에 유용하게 개량해왔으니 혈통의 순수성을 지켜

헝가리 고유의 품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1920년 개 전람회에 처음 등장한 뒤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영국이나 유럽 대륙에서는 피레니언 마운틴 독이라 불려졌으며 프랑스의 왕족이나 귀족의 애완견 이였고

동시에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지대의 피레네 산맥에서 가축을 늑대로부터 지키기 위해 길러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건장하고 총명하며 아름다운 모습에, 자상한 표정과 우아함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천재적인 후각과 시각을 가졌습니다.

코몬도르는 헝가리의 유목민을 위해 오랫동안 양떼를 지켜왔던 개로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약탈자의 습격으로부터 양떼를 보호하기 위해 양떼속에 숨어있었다고해요.

털이 양과 비슷해서 감쪽같이 속을만하죠?

​코몬도르라는 이름은 고대에 가축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던 개를 뜻하는

‘코몬도르 케드부’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헝가리처럼 작은 나라에서 코몬도르나 ‘쿠바츠’, ‘풀리’등 비슷한 품종이 서로 교잡되지 않고 보존된것은

각 품종을 기르던 헝가리 소수 민족간의 혈연이나 혼인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레게머리를 연상시키는 코몬도르만의 독특한 털은 야생동물들의

날카로운 이빨이 통과하지 못하는 일종의 갑옷 같은 보호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해요.

이전에는 독일에서 경찰견으로 사용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코몬도르는 키 60-68cm, 체중 35-60kg 정도되는 초대형견입니다.

이마가 넓어서 머리가 짧아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귀는 중간 크기의 V자 모양으로 아래로 늘어져있습니다.

눈은 눈꼬리가 치켜올라간 아몬드 모양이며 코는 검은색이고 콧구멍이 큽니다.

가슴이 넓고 등은 수평이며 앞다리는 반듯하고 뼈대가 굵습니다.

발은 크고 둥글고 며느리발톱은 없애줘야 한다고 해요.

꼬리는 긴장하면 위로 올라가 등과 수평을 이루며 단미하지 않습니다.

​코몬도르는 위풍당당한 자세를 지녀, 외부인에게 두려움을 주는 인상이므로

유목민의 방목생활에서 가축을 인도하기 보다는 외부인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서 경비견으로 쓰일 수 있었던 거라고 해요.

하지만 주인에게 헌신적이고 보호 본능이 강해 아이들을 잘 보살피나, 도시생활에는 부적합합니다.

날씨에 따라 코몬도르의 털은 겉털, 속털이 바뀐다고 하는데요

털은 성견이 되면 엉킨상태가 정리된다고 합니다.​

코몬도르는 책임감이 강한 반면 무뚝뚝하기도 합니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보호, 경호 본능으로 아이들과 함께 기른다면

서열을 확실하게 잡는게 좋습니다.​

​코몬도르의 털은 절대로 손질, 빗질을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

코몬도르의 털은 밧줄처럼 꼬여 나름대로 잘 나뉘어져 정돈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냅두는게 좋다고해요.

코몬도르는 어렸을때는 푸들이나 비숑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점점 자랄수록 자연적으로 털이 꼬인다고 합니다.

털색은 흰색, 회색이 있습니다.

코몬도르는 모량이 굉장히 풍성하고 레게머리 같은 털이다보니 통풍이 안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서 더위에 굉장히 약한 종입니다.

​코몬도르의 목욕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코몬도르의 별명은 mop dog, 즉 걸레개입니다.

목욕도 걸레빨듯 빡빡! 씻겨주면 된다고해요.

하지만 말릴때가 더 중요합니다. 털을 꼼꼼히 피모끝까지 세심하게 말려주셔야 피부병이 안생깁니다.

코몬도르와 비슷하게 생긴 ‘폴리’라는 견종이있는데

둘의 구분은 사이즈로 구분한다고해요.

코몬도르는 초대형견이고, 폴리는 중형견정도 됩니다.

강아지라고 상상도 못할정도의 특이한 외모를 가진 코몬도르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