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문제행동의 유형과 대응방법

강아지 문제행동의 유형과 대응방법

애견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강아지 문제행동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큰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1살 이하 강아지, 견생에서 가장 젊고 건강한 시기인 그 때, 최대 사망원인은 안락사라고 하더군요.

 

즉, 미국에 사는 강아지의 사망원인중 1위는 안락사이며, 안락사 원인 1위는 문제행동이라고 합니다.
가족이라 불렸던 사람들이 강아지의 문제행동을 이유로 강아지의 생명을 유예없이 빼앗아 버리는 거죠.

 

이러한 강아지의 문제행동은 사람의 질병처럼 예방이 우선이며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최선입니다.

 

이미 성숙한 강아지는 최적의 반응이 어렵기 때문에 어린 강아지 일때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며,
가족과 강아지의 관계가 잘못된 방법으로 굳어지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족이 강아지의 잘못된 행동, 즉 문제행동을 감당하지 못하면 다수가 안락사를 선택하기 때문이지요.

 

 

 

 

 

 

강아지의 문제행동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눕니다.

 

1) 강박증같은 이상행동
2) 본능이지만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행동
3) 정상이지만 짖는 것처럼 인간 사회에 불편을 끼치는 행동

 

 

 

 

  문제행동은 약물요법보다 행동치료가 효과적이므로 약보다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강아지 문제행동의 1/3은 공포가 원인인 유전적 배경을 갖는다고 하더군요.
공격 행동은 젊은 시기인 주로 1-3세에 인식하게 되므로 가능한 빨리 문제를 파악해서 교정해야겠지요.

 

 

 

 

 

  물론 행동교정의 초기에는 강아지가 더 강하게 거부할 수 있지만 단호하게 지속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즉 낑낑댈때마다 음식을 주다가 안주면 한동안 더 강하게 낑낑대지만 교정을 지속하면 나쁜 행동이 소멸됩니다.

 

  가능한 상냥하고 즐겁게 가르치면서 잘 하면 칭찬과 간식, 쓰다듬기로 보상해 보세요.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가하여 강제가 아닌 신뢰관계를 키워가면 강아지 문제행동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앉아’ 와 ‘기다려’등의 기본교육을 하루에도 수시로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가족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행동이라면 훈련시설에 개와 함께 참석해서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강아지만 훈련시설에 보내는 것보다 가족이 함께 훈련과정에 참여하면 더욱 효과적이거든요.

 

 

 

 

 

 

  ‘동물과의 대화’를 저술한 템풀 그랜딘은 “개는 두렵기 때문에 짖는다.”고 하더군요.
가장 겁이 많은 동물이 가장 호기심이 있고 신경이 예민한 동물이 느긋한 동물보다 더 지능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강아지의 심리를 파악하여 미리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문제행동은 최소화될 수 있겠지요.

최소화할 수 있다면 문제행동이 주요 원인이었던 안락사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강아지가 겁먹었을 때 대응방법

 

1. 체벌금지 – 공포 가중
2. 달래지 말라 – 달래면 칭찬으로 인식하여 계속 겁먹게 된다.
3. 신경을 분산시켜라 – 잘하는 행동을 시켜서 잘하면 칭찬이나 간식을 준다.
4. 자극하지 말라
5. 필요시 입마개 착용
6. 가족과 함께 있지 못하게 한다 – 백그라운드 효과 감소
7. 위의 방법이 효과없을때 진정약물 사용을 고려

 

※ 공포에 질린 강아지를 대하는 방법

 

1. 탈감작 – 공포를 느끼는 대상을 조금씩 보여 주며 차차 크기나 양을 증가시킨다.
2. 반공포훈련 – 공포를 느끼는 사물과 좋아하는 사물을 짝지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