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연령별 훈련하기

강아지 연령별 훈련하기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애견 인구가 1000만에 달한다는데, 그만큼 유기동물도 증가추세더군요.

그렇게 된 원인은 사람과 강아지 양 쪽, 즉 사람들의 이기주의와 강아지의 문제행동에 있습니다.
동물관련방송프로가 인기를 누리고 애완견에서 반려견으로 지위가 격상되었어도 달라진 건 없는 거죠.
 
 가족의 막내로 평생 귀염둥이가 되어야 할 강아지를 애물단지가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서열동물인 개의 심리를 직시하여 가족구성원 모두가 리더, 즉 선생의 위치가 되어야 합니다.

가족중 한 사람만 선생이 된다면 강아지는 그 가족의 말만 듣고 다른 구성원은 무시하게 되거든요.
중요한 점은 강압적이고 체벌을 일삼는 선생이 아닌 자비롭지만 엄격한 선생이 되어야겠지요.

 

 

 

  주위나 인터넷을 보면 강아지가 귀엽다는 이유로 무조건, 지나친 사랑을 베푸는 분들도 적지 않더군요.
사랑, 참 좋은 미덕이지만 가족이 선생역할을 포기한다면 결국 강아지는 반항아, 문제아가 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은 사람관계에서도 파국을 부르듯, 가족과 강아지 관계에서도 파국을 부를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언제부터 강아지에게 필요한 훈련을 가르쳐야 할까요?

 

☞ 강아지 나이에 맞춰 단계별로 가르치세요.

 

  사람도 유치원에서 초등, 중등, 고등학교등 연령에 따라 가르치듯 강아지에게도 그 방법이 필요합니다.
즉 연령별로 훈련수준을 맞춰서 강아지가 해 낼 수 있도록 단계별로 가르쳐 나가는 방법이지요.

 

 

 

 

 

 

☞ 강아지 입양후 3-4개월령까지

 

  강아지는 보통 생후 2개월 전후에 살던 환경을 떠나서 새로운 가족과 만나게 됩니다.
환경과 접하던 인물이 변하면 강아지마다 개체차이가 있지만, 3일에서 일주일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에는 강아지가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냄새를 맡으며 새로운 곳에 익숙해 질 시간을 주세요.

적응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배변훈련이죠. 강아지의 본능을 이용한 가장 낮은 단계의 훈련입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미리 화장실을 만들어 두시는 것이 중요하며 첫날 화장실부터 데려가세요.
강아지는 식사 후 10분 정도, 늦어도 30분이내에 배변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식사 후마다 강아지를 화장실이나 화장실 대용 신문지 위로 데려가 배설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거죠.

 

 

 

  정해진 장소에 배변을 잘 가리면 웃는 얼굴로 칭찬해주고 다른 장소에 하면 단호하게 제어합니다.
훈련이 빠른 강아지는 일주일내에 스스로 하지만 간혹 늦되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생후 3-4개월령까지는 배변훈련과 가족이 리더임을 집중해서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강아지 생후 5개월령부터

 

  배변훈련이 끝난 생후 5개월령부터는 기본적인 행동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인지 능력은 사람의 어조와 억양을 기억하는 것이므로 명령어는 짧고 명백하게 해야 합니다.

 

훈련할 때 더욱 효과적인 방법은 단어를 말하면서 동시에 손동작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앉아’ 할 때 손바닥을 내리거나 ‘일어서’ 라고 명령할 때 손을 들어올리는 방식이죠.
강아지는 항상 가족의 행동과 어조에 주목하므로 말과 행동을 함께 활용하면 효과가 더 큽니다.

 

 

 

 

 

  훈련을 잘 따라하면 칭찬이나 간식으로 즉각적인 보상을 하면서 확실하게 반복하는 것이 요점입니다.
다만 집중력이 사람만큼 길지 않으므로 한번에 5-10분정도, 하루에 3번정도 하면 충분히 따라 할 거예요.

 

간혹 훈련이 안되는 강아지도 있는데, 그럴 때는 이유없이 쓰다듬거나 보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즉 모든 구성원의 말을 잘 듣는 강아지는 단호한 지적과 즉각적인 보상이 만들어 가거든요.

일단 나쁜 습관이 몸에 배면서 성견이 될 경우 더욱 고치기 어려우므로 성장 전에 가르쳐 주세요.

만약 강아지가 훈련에 잘 따르지 못해도 강아지 앞에서 불만을 표현하지 않아야 합니다.

 

 

 

  즉 이해력이 약한 학생에게 선생이 앞에서 인상쓰고 야단친다면 더욱 주눅이 드는 것과 같거든요.

잘못할 때는 단호하게 ‘안돼’ 한두마디로 지적하고 제어해서 같은 행동이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행복할 때도 흔들지만 슬프거나 경계할 때도 꼬리를 흔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학자들에 따르면 강아지가 즐거운 때는 약간 더 오른쪽으로 흔들고 슬플 때는 약간 더 왼쪽으로 흔든다네요.
강아지가 꼬리를 오른쪽으로 더 흔들면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가르쳐 보세요.

강아지 연령별 사료

강아지 연령표

강아지 테스트

강아지 행동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