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갈이 시기
사람도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갈이를 하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갈이 시기를 거치는 강아지는 잇몸과 턱에서 쑤시는 듯한 통증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집안의 가구나 여러 가지 물건을 입으로 씹어대는 행동을 쉽게 보입니다. 이갈이 시기의 강아지는 이러한 행동이 관찰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인 현상으로, 새끼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이갈이 시기를 스스로 잘 해결합니다. 하지만 이갈이 시기에서 반복된 물거나 씹는 행동이 고착되어 성견이 되어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도 쉽게 관찰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이갈이 시기 및 치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이갈이
강아지는 사람처럼 손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기 때문에 입을 사용해서 물건을 무는 것이 당연합니다. 특히 이갈이 시기에 놓인 어린 강아지는 집안의 가구를 물어뜯는 행동을 쉽게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를 기르는 많은 견주들은 어린 강아지가 이갈이 시기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단순히 장난기가 많다거나 문제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라 여겨서 강아지를 혼내는 일도 많습니다. 문제는 강아지 이갈이 시기에 무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억지로 막는 것은 강아지에게 매우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치아 개수
강아지의 치아 개수는 총 42개입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턱의 크기에 따라 더 많거나 적을 수도 있습니다.
- 앞니 : 상하 6개, 총 12개
- 송곳니 : 상하 총 4개
- 어금니 : 상하 4개, 총 16개
- 안쪽 어금니 : 총 10개
유치가 자라는 시기
갓 태어난 강아지는 치아가 전혀 없습니다.
강아지의 유치는 생후 2주 ~ 8주에 걸쳐 자랍니다.
생후 2개월 정도가 되면 38개의 유치가 모두 자랍니다.
유치는 앞니, 송곳니, 어금니의 순서로 빠집니다.
강아지 이갈이 시기
생후 5개월 ~ 7개월까지 유치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자라는 시기입니다.
보통 생후 8개월 이전에 42개의 영구치가 모두 자랍니다.
강아지의 안쪽 어금니까지 영구치가 모두 자랐다면 이갈이 시기가 끝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갈이 평균 시기
강아지 이갈이 장난감
이갈이 시기의 강아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무는 힘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을 물어도 크게 아프지 않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귀여운 외모 덕분에 주인을 물어도 마냥 귀엽다고 생각해서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지 않다 보니, 성견이 되어서도 주인을 버릇처럼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 이갈이 시기가 되었을 때는 장난감을 제공해서 통증이나 불쾌감을 줄이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강아지에게 무는 행동은 매우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 무는 행동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어도 되는 것과 물면 안 되는 것을 이갈이 시기부터 미리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갈이 시기의 강아지에게는 개껌이나 장난감을 제공해서 이갈이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 강아지가 가구를 물지 않도록 만들려면 물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구입하여 집안의 가구에 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장난감이 좋을까?
인터넷 쇼핑몰이나 애견 용품점에서 강아지가 물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개껌이며 우드스틱, 인형, 공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다만 강아지에 따라 더 좋아하거나 선호하는 장난감이 있기 때문에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가장 물고 놀기 좋아하는 것으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갈이 스트레스 해소
강아지의 치아 관리법
대부분의 강아지는 이갈이 시기를 이상 없이 넘깁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유치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갈이 시기가 끝나는 생후 8개월 정도가 지나도록 유치가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부정교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유치를 제거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강아지의 영구치를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양치질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어렵거나 강아지가 양치질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표현할 때는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셀프 칫솔이나 기능성 간식을 제공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