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구석에 숨는 이유

강아지가 구석에 숨는 이유

강아지가 잘 안 보이는 ‘방구석’으로

숨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혹시 아픈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강아지가 숨는다고 해서

반드시 아픈 것은 아니지만

한 번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서워요!

방안에 있고 다른 도망갈 장소가 없는 경우,

공포의 대상에서 도망치기 위해

방구석으로 숨어버릴 수 있어요.

구석에 숨어 부들부들 떨고 있거나

겁먹은 눈빛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때는

강아지에겐 극한의 공포의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천둥소리, 불꽃놀이 같은 큰 소리,

낯선 사람 또는 강아지의 방문, 트라우마 등

강아지마다 공포의 대상은 다양해요.

공포의 대상과 빨리 분리시켜 주거나

상냥하게 다독여 주세요.

조용히 쉬고 싶어요…

내버려 두세요.

항상 보호자 곁에 있고 싶어 하는 강아지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어요.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끈질기게 강아지와 놀고 싶어 하는 아이를 피해

구석으로 숨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휴식이 필요한 것이니

방구석에서 침착하게 쉬고 있다면

푹 쉴 수 있도록 잠시 내버려 두도록 해요.

내가 좋아하는 장소예요!

대부분 강아지들은

굴에 살았던 야생 시절의 흔적인지

약간 어둑하고 좁은 곳을 선호해요.

사방이 뚫리고 밝은 방 한가운데 보다

벽에 둘러싸인 구석이

강아지에겐 더 안심이 되는 곳이니

강아지의 잠자리를 정할 때는

이런 강아지의 취향을 고려해 주면 좋겠네요. 🙂

어딘가 아파요…

몸의 어딘가에 이상이 있는 경우,

구석진 곳에서 둥글게 몸을 말고

가만히 쉬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강아지는 어둑하고 좁은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는데,

마음이 놓이는 그런 곳으로 몸을 피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이지요.

‘모습이 평소와 다른데?’라고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동물병원에서 빨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의 경우 치매로 인해

가구 틈에 들어가 빠져나올 수 없거나

방구석이나 벽을 마주 보고

방향 전환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노령견이 이유 없이 구석에 잘 가있거나

멍하게 서 있는 일이 많아졌다면

치매의 가능성도 의심해 보세요.

강아지가 구석에 숨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그중에는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자기 구석에 숨기 시작했다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강아지의 컨디션을 꼭 확인해 보세요.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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