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양치 올바르게 하는 방법

강아지 양치 올바르게 하는 방법

강아지 양치 올바르게 하는 방법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구취, 충치, 치석 뿐만 아니라 구강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이는 사람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는 구강 구조 및 식사 섭취 방법의 특성상 사람보다 치석이 더 잘생깁니다. 게다가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물건 저 물건을 물어 뜯기도 하고 산책을 하면서 이물질을 입에 물고 씹어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내에 세균이 증식한 상태에서 방치하면 심한 구취 뿐만 아니라 각종 치주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강아지도 정기적으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양치 준비물과 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양치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은 매일 같이 강아지에게 밥을 주고, 배변 패드를 갈아주고, 산책을 나가고, 목욕을 시키는 등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일 중에서 양치질을 포함시키지 않은 견주들도 많습니다. 물론 강아지에게 양치질이라는 것이 사람처럼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치석이 많거나 구취가 심하게 나거나 치주 질환이 발생한 경우라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강아지 양치 준비물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 전용 칫솔과 치약을 구비해야 합니다. 강아지용 칫솔은 강아지의 구강 구조에 맞춰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강아지가 더 안정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더 효과적으로 양치질을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작거나 아직 어리거나 칫솔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면 손가락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용 치약은 강아지가 좋아하는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사람용 치약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려견에게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강아지 양치질 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문제점은?

강아지는 구강 구조 및 식사 방법의 특성에 의해 사람보다 치석이 훨씬 더 빠르게 형성됩니다. 사료나 간식을 먹은 후에는 구강내에 플라그가 형성되고, 플라그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3일 정도가 지나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합니다. 치석은 각종 치주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추후 스케일링과 같은 추가적인 관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구강 건강 관리하기


강아지 양치질 하는 방법

사람은 어렸을 때 부터 양치질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 배우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달리 양치질 자체에 대해 큰 거부감을 표현하는 경우도 아주 흔합니다. 강아지 양치질의 핵심은 강아지가 양치질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점차 익숙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입니다.

2일 ~ 3일에 1번만 하세요.

강아지는 사람처럼 매일 양치질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에는 치석 제거용 껌이나 장난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일에서 3일에 1번만 양치질을 하되 대충 이만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플라그를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라그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진 것으로 각종 치주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익숙해지기

칫솔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라면 주인의 손가락을 입안에 넣어서 칫솔질을 해주는 것처럼 문질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손가락 칫솔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가 충분히 칫솔질을 하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칫솔 사용을 시작해봐도 좋습니다.

  • 강아지용 치약은 소량만 짜서 강아지가 맛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 강아지가 치약맛에 거부감을 표현한다면 다른 맛이 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감 주기

양치질을 하겠다고 해서 강아지를 억지로 붙잡거나 야단을 쳐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강아지가 양치질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게 하거나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하기

강아지의 입술을 들어올려서 치아가 보이도록 합니다. 칫솔을 45도 각도로 눕힌 후 잇몸에서부터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이 닦아내야 하며, 치아 사이에 낀 플라그를 제거해야 합니다. 양치질은 2분 이내로 짧은 시간내에 마쳐야 합니다. 치석은 제일 안쪽 치아에 가장 많이 생기므로 안쪽 치아부터 양치질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은 절대로 세게 해서는 안되며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이 해야 합니다. 처음 양치질을 하다보면 가벼운 출혈이 있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자연스럽게 지혈됩니다.

  • 양치질을 세게하면 구강에 상처가 나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양치질을 할 때 마다 출혈이 나는 경우라면 양치질 방법이 잘못되었을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출혈은 구강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내에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상하기

양치질을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칭찬과 소량의 간식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상은 반려견의 훈련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강아지가 양치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치석 제거의 중요성


양치질을 거부한다면?

강아지에게 양치질을 정기적으로 해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되도록 강아지가 어렸을 때 부터 양치질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릴 때 부터 양치질에 익숙해질 수 있게 훈련을 해야 성견이 되어서도 양치질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미 다 자란 강아지가 양치질을 심하게 거부할 경우에는 양치질을 대신할 수 있는 치석제거용 장난감이나 껌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을 해도 구취가 많이 날 경우에는 강아지 전용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치석 제거용 장난감이나 껌은 양치질에 비해서 치석 제거 효과가 떨어지므로 정기적으로 반려견의 구강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구강내에 치석이 심하게 껴있거나 치주 질환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스케일링 등의 처치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