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강아지는 뭘 해요?

아빠강아지는 뭘 해요?

아빠강아지는 뭘 해요?

부모 자식이라고 하면

아빠와 엄마, 그리고 자식까지

오붓한 모습이 떠오르지만,

강아지의 경우 부모 자식이라고 하면

엄마 강아지와 아기 강아지의 이미지가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요~?

아기 강아지들에게 모유를 먹이고,

사랑을 듬뿍 주고, 다정하게 기르는…

따뜻하고, 행복한 이미지가 있는

엄마 강아지에 반해

아빠 강아지의 존재감은

다소 희박할 수도 있습니다.

아빠 강아지는 가족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요?

강아지 육아에 대해서

고양이 수컷은 육아에 노터치

고양이는 단독 행동을 하지만

암컷 고양이의 경우에는

아이가 독립하기 전까지 육아를 전담해요.

일반적으로 수컷 고양이는

무리에서 배제되고 양육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하면 강아지는 무리를 지어 살기 때문에

아빠 강아지의 역할도 있지 않을까요?

태어나서 얼마 동안은

엄마강아지가 육아를 담당

강아지가 태어나서 한동안은

아이 키우는 일은 엄마가 도맡아요.

가장 중요한 젖을 주고

강아지의 몸을 핥아 청결하게 유지하고

배설을 촉진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강아지가 바르게 성장하도록

이끌어주는 아빠

강아지는 자라면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형제견과 접촉을 통해 다양한 감정표현을 배웁니다.

생후 8주에서 12주 정도가 지나면

다른 강아지들과의 우위성을 확인하는 놀이를 하면서

지나친 공격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히는 등

점차 사회성을 획득하게 되는데요.

끊임없이 육아에 참여하는 엄마와 달리

그때까지는 아기 강아지가 무엇을 하든

내버려 두었던 아빠 강아지가

이 무렵이 되면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식사 중에 다가오면 위협을 하거나

강아지가 다치지 않도록 깨물면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나

건드려서는 안 되는 장소 등을 가르쳐 줍니다.

또한 소속된 무리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한 경우에도

아빠 강아지가 달려와 주의를 줘요.

이런 주의들은 아기 강아지가

그 행위가 나쁜 것이라고 이해하고,

안 할 때까지 꾸준히 반복됩니다.

이와 같이, 아빠 강아지의 역할은

아기 강아지가 도를 지나친 행동을

하는 것을 막는 일을 해요.

또한 아빠 강아지는 무리를 통솔하는 일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아빠 강아지는 무리의 일원으로는

아직 미숙한 존재인 아기 강아지가

제 몫을 하는 제대로 된 성견이 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보면 육아에 있어서

존재감은 다소 희미하지만

사실 사회적인 동물인 강아지의 근간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현재 대부분의 반려견들은

생후 2~3개월에 부모 곁에서 분리되어

사람의 가정으로 들어가요.

그래서 부모의 역할을

보호자들이 대신해 주고 있지요.

전반적인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 강아지와

규칙을 알려주는 아빠 강아지 역할을 잘 해내면

강아지는 멋지게 성장할 거예요. 🙂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