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키울때 미리 생각해봐야 할 것들
요즘 대형견과 손깍지 사진이 인기더라고요 🙂
손깍지도 낄 수 있는 커다란 앞발까지도
매력 넘치는 대형견 댕댕이들
아마 언젠가는 꼭 대형견을 키워야지 하고
로망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대형견을 키우는 것은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밀집된 주거환경 속에서
참 쉬운 일이 아니지요.
대형견을 키우기 전에
어떤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까요?

1. 정말 중요한 산책량
반려견에게 산책은 참 중요한 일과이지만
특히 대형견에게는 더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형견에 비해 운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대형견은
집안에서만 지내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에너지 해소를 하지 못해 문제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요.
최소한 하루에 두 번 이상
가족 중 누군가는 충분히 산책을 해줄 수 있는 환경인지
자신이 있는 상태에서 대형견을 키우는 것이 좋아요.

2. 털 빠짐을 감당할 수 있을까
털 빠짐이 심하다고 알려진 견종이 아니더라도
대형견의 털 빠짐은 기본적으로 심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털갈이 시기가 되면
온 집안에 털이 묻어 있고 날아다니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털에 스트레스를 매우 심하게 받는 분들이라면
고양이만큼이나 대형견을 키우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치료비도 비싸요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꼭 생각해야 하는 점이
바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경제적인 부분도 있는데요.
지금은 건강해도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치료비에 대해서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은 몸집이 큰 만큼
치료비도 소형견의 몇 배는 비싸기 때문에
아플 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입양하기 전에 내가 이 부분을 감당할 수 있을지
미리 한번쯤 꼭 고민해 보세요 🙂

4. 훈련은 필수!
대형견이 달리거나 뛰어오를 때
힘으로 단숨에 컨트롤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다른 사람이나 동물 친구들을 매너 있게 대하도록
기본적인 사회화 훈련을 꼭 해줘야 합니다 🙂
어릴 때는 아직 작아서, 또 귀찮아서
훈련을 미루고 방치하다 보면
나중에는 힘 센 댕댕이에게 끌려다니며
산책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어요 ㅜ_ㅜ

대형견과 살아가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
그만큼 미리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생각해둬야 하는 점들도 많습니다 🙂
한 생명과 평생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좋은 점만큼 불편하고 힘든 점들도
감수해야 하기 마련이니 말이에요.
반려동물 입양 전에는 충분히 신중하게 고민하고
나와 평생 함께할 가족으로 맞이해 주세요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