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바나나 주지 마세요

고양이 바나나 주지 마세요

고양이 바나나 주지 마세요

고양이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 중 하나로 특유의 도도하면서 귀여운 외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겠지만 사랑스러운 나의 동물 친구에게 맛있는 것을 하나라도 더 먹여주고 싶고,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을 하나라도 더 먹여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음식이나 주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 고양이에게는 소화 불량을 일으키거나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 바나나 제공 시 얻을 수 있는 장점과 단점, 그리고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바나나

사람이 맛있게 먹는 음식이라 하더라도 고양이에게는 오히려 나쁜 음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초콜릿이나 양파와 같은 음식이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특정 음식을 주고 싶을 때는 무작정 주지 말고 인터넷을 검색해보거나 수의사에게 문의 후 제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바나나 먹어도 되나요?

  1. 먹어도 됩니다.
  2. 하지만 굳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서 탄수화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사료의 성분표를 보면 알겠지만 탄수화물의 비중이 생각보다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바나나는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입니다.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고양이는 당을 소화하거나 흡수를 원활하게 시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바나나 자체가 고양이의 건강에 크게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을 제외하면 고양이의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된 것도 아닙니다.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는 이미 고양이 먹는 사료에 충분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바나나의 당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고양이에게 당뇨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일부 고양이에게서 소화 불량, 구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음식


고양이 바나나 먹이는 방법

고양이는 당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단맛을 느끼는 미각 수용체가 퇴화되었기 때문에 바나나를 맛있게 느낄 확률도 낮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바나나를 맛있게 먹는다고 하더라도 많은 양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바나나 1일 급여량은?

  • 바나나를 포함한 어떤 간식이라 하더라도 1일 전체 사료 급여량의 10% 이하로 제공해야 합니다.
  • 사료가 아닌 간식의 과도한 섭취는 설사, 구토, 소화불량, 변비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바나나를 먹일 때는 알레르기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서 매우 소량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알레르기 반응이 관찰되지 않을 때는 1일 사료량의 10% 미만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또 바나나를 먹일 때는 절대로 껍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 바나나 껍질은 고양이가 소화를 제대로 시키지 못해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질긴 바나나 껍질을 먹는 과정에서 기도를 막아서 질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바나나 껍질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고양이 금기 식품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

지금까지 고양이 바나나 제공 시 얻을 수 있는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라 하더라도 절대로 아무 음식이나 제공하는 것은 안됩니다. 포도, 초콜릿, 양파 등의 음식은 단순히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떠나서 고양이의 생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도

포도는 고양이에게 신부전을 유발합니다.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 고양이는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초콜릿

초콜릿 특유의 쓴맛을 내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은 고양이에게 구토,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커피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고양이의 신경계와 심장을 자극시킵니다. 커피를 마신 고양이의 경우 구토, 설사, 다뇨증, 빠른 호흡, 빈맥, 경련, 발작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파, 마늘, 양파

백합과 식물이라 불리는 양파, 마늘, 파 등의 식품도 고양이에게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식품에는 티오황산염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고양이는 이 성분을 소화시킬 수 없습니다. 게다가 체내 적혈구를 파괴시켜서 빈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우유

사람도 우유를 먹고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가 먹는 우유는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 전용 우유만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고양이에게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