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강아지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사람을 좋아하고 친숙한 강아지들도 많지만
강아지도 처음 보는 사람은 낯설어 경계하기도 하고
무작정 다가오는 사람을 불편해하기도 합니다.
내가 봤을 때 예쁘고 귀엽다고 해서 함부로 다가가면
오히려 강아지는 위협적으로 느낄 수도 있어요.
낯선 강아지에게 다가가려면 가장 첫 번째로는
견주에게 물어보고 허락을 구해야 하고,
그 다음으로는 강아지가 경계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다가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
낯선 강아지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몸을 낮추고 다가가세요
강아지에게는 사람의 몸집이 무척 커보이기 때문에
선 채로 성큼성큼 다가가면 무섭게 느낄 수 있어요.
강아지에게 다가갈 때는 몸을 낮추고
쪼그린 채로 천천히 가까워지는 것이 좋아요.
이때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것보다
살짝 몸을 옆으로 돌린 채 기다려 보세요 🙂
2. 손을 먼저 내밀어 보세요
강아지가 다가온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손바닥을 내밀거나 주먹을 쥐고 손등을 보여줘도 좋아요.
강아지는 후각을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동물이라
손 냄새를 맡는 동안 기다려주면
경계심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답니다 🙂
3. 머리보다 턱부터 쓰다듬어 주세요
강아지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는 분들이 많은데요.
낯선 강아지와 인사할 때는 손을 머리로 올리기보다
턱 쪽으로 스킨십을 시도하시는 것이 좋아요.
손이 머리로 올라가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서
불안해하거나 공격하려 하는 강아지들도 있어요.
4. 갑자기 안거나 뽀뽀하지 마세요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은
강아지를 덥석 안아들거나 뽀뽀를 하는 것입니다.
서로 어느 정도 친근해진 상태에서는
강아지도 사람의 스킨십을 받아들여줄 수 있지만
처음부터 격렬하게 다가가면 위협적으로 느끼기 쉬워요.
사람 기준에서의 애정 표현이
강아지에게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강아지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친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 마련이에요 🙂
친해지기 위해 무리하게 밀어붙이지 말고
강아지의 속도에 맞춰서 기다려주는 시간도 필요해요.
만약 내가 입양한 강아지와 친해지려 한다면
함께 산책하고 맛있는 걸 먹으면서
공유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조금 더 친한 가족이 되어갈 수 있을 거예요!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