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키우기, 필요한 물품과 먹이는?
구피는 민물고기의 한 종류로 상대적으로 키우기 쉬운 난이도와 화려하고 예쁜 무늬 덕분에 관상용 물고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구피는 꼬리의 형태와 무늬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는데 대표적으로 레인보우, 레드 드래곤, 블랙, 비비 선셋 등이 존재하며 세부적으로 구분할 경우에는 최대 2,000여 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생존력이 강하고 튼튼하기 때문에 물고기를 처음 기르는 초보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하나의 생명을 거두는 행위이므로 절대로 단순한 호기심에 분양을 받지 않아야 하며,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고 분양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구피 키우기 방법과 필요한 물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피 키우기
구피는 튼튼하고 활동적인 물고기이며 예쁜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피 키우기는 상대적으로 다른 물고기에 비해 난이도가 쉬운 편이기 때문에 물고기를 처음 기르는 초보자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암컷보다 수컷이 더 밝은 색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3cm 정도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암컷은 수컷에 비해 몸이 더 크서 최대 6cm 정도까지 자라고 색이 흐린 것이 특징입니다.
- 원산지 : 남아메리카
- 크기 : 3cm ~ 6cm
- 먹이 : 잡식성, 동물성 플라크톤, 작은 벌레, 실지렁이 등
- 성격 : 온순함
- 수명 : 2년 ~ 5년
구피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 수질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수온이 24도 ~ 25도 정도가 유지되는 곳이면서 수질에 크게 나쁘지만 않다면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또 번식력이 뛰어나서 1년 내내 임신을 할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150마리 정도까지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새끼들이 불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구피의 수명
구피 키울 때 필요한 물품
물고기를 키울 때는 다른 동물 못지 않게 경제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수질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구피는 튼튼한 물고기이다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여과기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초보자들은 여과기를 반드시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피 키우기에 필요한 물품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항
초보자들은 선반이나 책장에 두고 사용할 정도의 작은 어항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항의 수질과 수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높이 45cm, 가로 30cm, 세로 30cm 정도의 어항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항의 받침대는 튼튼하고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바닥재
어항의 바닥에 까는 것입니다. 보통 모래, 콩자갈 등이 흔히 사용되지만 3mm ~ 5mm 정도의 흑사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장식 용품
장식 용품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갈이나 화산석, 목화석 등이 사용되며 인공 장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과기
어항의 수질을 관리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가격대가 저렴한 스펀지 여과기가 많이 사용됩니다. 추가적으로 공기를 공급해주는 기포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명 및 히터
어항의 수온을 조절하고 수초의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수온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데, 구피는 수온을 24도 ~ 2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피 키우는 방법
구피 키우기
구피를 키울 때는 무작정 분양을 받지 말고 사전에 양육 방법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번 분양받은 애완동물은 다른 곳에 분양하는 것이 어렵고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피 키우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어항 및 수질 관리법, 먹이 급여 방법, 질병에 대한 정보입니다.
먹이
시중에서 판매중인 구피 전용 먹이를 먹이는 가장 편리합니다. 먹이는 하루에 2회 ~ 3회 정도 제공해야 하며, 한 번에 전부 주지 말고 시간을 두고 소량씩 골고루 뿌려가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항
적어도 한 달에 1회 정도는 부분적으로 물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새 물을 주입할 때는 기존의 물 온도와 비슷한 상태에서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교체할 때는 어항의 바닥이나 벽면에 쌓인 이물질과 찌꺼기를 말끔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당연히 청소를 깔끔하게 한다고 락스나 청소 세제를 사용해서 어항을 닦는 것은 안됩니다.
수질
물고기의 질병은 수질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사량이나 활동량이 줄어들 때, 몸이 색깔이 탁해질 때, 어항의 바닥이나 벽면에 몸을 긁어대는 행동이 관찰될 때는 가장 우선적으로 어항의 여과기 상태를 점검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