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에게 주면 좋은 과일 ①
그 동안 똑 소리나는 반려인 프로젝트에서 개와 고양이에게 주면 안 좋은 과일과 주면 좋은 채소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개와 고양이에게 주면 좋은 과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모든 과일은 잘 익은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은 후 껍질과 씨를 제거해줍니다. 씨에는 시안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도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부드러운 과일이라 해도 크면 목에 걸려 질식할 위험이 있으니 작게 잘라 급여해주세요. 🙂 그리고 우선 적은 양을 급여해 30분 정도 알러지 반응-양쪽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간지러움을 느끼거나(소양감), 호흡곤란, 홍반, 구토나 설사 등-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하루 필요 칼로리의 10% 정도만 급여해주세요.
1. 사과(Apple)
사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입니다. 항산화 성분은 조직과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좋아요. 특히 사과는 지방이 적고 섬유소가 풍부해 비만이거나 나이가 많은 반려동물에게 좋습니다. 또 사과에 들어 있는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고,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2. 블루베리(Blueberry)
블루베리 역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또한 섬유소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요로 감염, 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어요. 탄닌 성분 역시 요로 감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닌의 효능에는 시력이 향상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주야간 시력 향상, 시야 확대, 백내장 및 녹내장 예방에도 좋습니다.
3. 칸탈루프(Cantaloule)
멜론의 종류 중 하나인 칸탈루프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가득한 과일입니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반려동물에게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되죠. 또한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열량이 적어 체중 유지에도 도움을 주며, 염증을 완화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베타 카로틴은 암의 위험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4. 망고(Mango)
망고는 섬유소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6, C, E도 풍부합니다. 이 비타민들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구연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 문제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죠.
5. 바나나(Banana)
미니언들이 사랑하는 바나나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심장과 신장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뼈의 성장 촉진, 단백질 생산, 비타민 흡수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도 갖고 있어요. 하지만 탄수화물과 당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적정량만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채소보다 당도(단맛)와 산도(신맛)가 높은 것들이 많은데요. 당뇨병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산(acid) 성분은 치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먹고 난 후 바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
출처: 한국반려동물Acade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