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후각은 사람보다 얼마나 뛰어날까?
냄새를 아주 잘 맡는 사람에게 ‘개코’라 할 만큼
강아지 후각은 무척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있죠 🙂
강아지의 감각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이
바로 ‘후각’이라고 해요!
사람은 주로 시각 정보에 의존하는 데 비해
강아지는 시각보다도 후각을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정도입니다.
강아지의 후각은 얼마나 뛰어난 걸까요?

사람보다 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
개의 조상은 야생에 어두운 곳에서도
사냥감을 쫓을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시각보다 후각이 더 발달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를 사람과 비교해 정확히 측정하긴 어렵지만
대략 10,000배 이상 후각이 예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의 후각 세포가 약 5백만 개인 데 비해
강아지는 무려 40배 이상의 후각 세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서 단순히 음식 냄새뿐 아니라
사람의 체취나 기분, 건강, 날씨까지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답니다.

냄새를 잘 맡기 위한 촉촉한 코
강아지의 코가 늘 촉촉한 이유 중 하나는
냄새 입자를 쉽게 포착하기 위한 것이에요.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은 코의 표피는
공기 중의 냄새 입자를 용해시키게 됩니다.
그 냄새가 후각상피에 접촉하게 되는데
후각 능력을 좌우하는 후각상피의 면적이
사람에 비해 개는 (견종에 따라 다르지만)
약 50배 이상인 경우도 있어요!

얼마나 멀리 있는 냄새까지 맡을까
견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강아지는 멀게는 반경 10km 이상 떨어진 곳의
발정기 암컷 냄새에까지 반응한다고 해요.
그만큼 후각이 민감하며
특히 산책하면서 다른 강아지가 남긴 오줌 냄새로
그 강아지의 정보를 알 수 있기도 해요.
나이를 먹은 노견의 경우에도
시력이나 청각에 비해 후각은 가장 마지막까지
뛰어난 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아지 후각이 뛰어난 덕분에
사람을 도와 각종 탐지견으로 활동하기도 하죠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약 탐지견 외에도
진드기나 무기를 탐지하는 강아지들도 있어요.
광맥을 탐지하거나 개미를 탐지하기도 합니다.
사람에 비해 시력이 약한 데 비해
후각이 뛰어난 강아지들이
여러모로 사람을 도와주기도 하니 참 고마운 일이죠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