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혼내면 반성할까?

강아지 혼내면 반성할까?

강아지 혼내면 반성할까?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규칙을 이해해야 하고

규칙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훈육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강아지가 규칙을 어겼을 때

혹시 화를 내면서 혼내고 계신가요?

강아지를 혼내면 강아지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반성보다는 무서워할 뿐

강아지가 잘못한 행동을 해서 혼내면

강아지가 반성하는 것처럼 귀가 축 처진 채

눈치를 보는 표정을 짓기도 하는데요.

이때 강아지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반성을 하고 있다기보다

그냥 반려인이 화를 내는 것을 보면서

단순히 그 상황을 무서워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커요.

강아지는 사람처럼 지난 행동이나 경험에 대해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하는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이죠.

특히나 훈육이 잘못된 행동 즉시 이뤄지는 게 아니라

단 5분이라도 지난 후에 이뤄진다면

강아지는 왜 나를 혼내는지 몰라 어리둥절할 뿐

훈육에 대해 이해하는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올바른 훈육법

1. 짧고 단호하게 말하기

“너 내가 이러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강아지에게 긴 대사로 훈육하는 것은 NO!

강아지가 정말 그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짧고 단호한 ‘안 돼!’ 정도의 말만 해주세요.

말이 길어지면 이해할 수도 없을 뿐더러

훈육인지 짜증인지 대화인지 명확히 알 수 없어서

훈육의 효과가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

2. 일관성 있게 훈육하기

강아지의 가장 좋은 훈련법 중 하나는

바로 규칙성이에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항상 간식을 먹거나

칭찬을 받는 기억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그러한 행동을 유도할 수 있게 돼요.

그러려면 무엇보다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키우고 있다면

가족들끼리도 규칙을 공유해서

강아지의 행동에 늘 같은 반응을 보여주시는 게 좋아요:)

3. 혼내는 것보다 칭찬으로

혼내는 것보다 칭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

실제로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죠.

혼내야 하는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것보다

일단 그 상황을 종료시키거나

강아지에게 무반응을 보임으로써 행동을 제지해 보세요.

그 다음에 강아지가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혹은 올바른 행동을 유도해서 칭찬해주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마치 잘못을 반성하는 것처럼 미안한 표정을 짓는 건

자신이 그 행동을 했을 때

보호자가 화를 낸다는 걸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알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런 상황에 그때그때 대처하는 표정일 뿐이기에

다음에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게 하려면

혼내는 것보다 바른 행동 쪽으로 유도하면서

칭찬을 통해 훈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