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카페인 위험한 이유는 뭘까?
요즘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은 거의 필수라 할 만큼
친숙한 기호식품이 되었죠 🙂
그런데 강아지에게 카페인이 위험하다는 건
아마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커피 중에서도 우유가 들어가거나
또 달달한 시럽이 들어간 종류가 많다 보니
강아지들이 커피에 관심을 보이기도 하는데
강아지에게 카페인이 위험한 이유는 뭘까요?

카페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카페인은 심장이나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이에요.
그래서 흥분, 심박수 증가, 현기증, 과호흡, 설사,
불안, 몸 떨림, 구토, 발작 등
각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사람보다 훨씬 몸집이 작은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적은 양을 섭취해도
몸 전체에 큰 이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피를 얼마나 마셨을 때 위험한가요?
강아지 체중 1kg 기준으로
약 100~150mg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거의 치사량이라 할 만큼 위험하다고 해요.
식약처에서는 성인의 경우
카페인 일일 섭취 권장량을
약 4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되는 캔커피 300ml에
약 70~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하니
카페인의 양을 대충 가늠해볼 수 있겠죠?
하지만 강아지에게 치사량까지 아니더라도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분명하므로
소량이라도 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실수로 커피를 마셨다면
강아지가 실수로 커피잔에 남은 커피를 핥거나
보호자가 없을 때 커피를 섭취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을 거예요.
보통 중독 증상은 먹은 지 1~2시간 이내에
나타나므로 그동안 주의해서 강아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소량이라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겠지만
물을 많이 먹여서 희석시켜주는 게 좋고
많은 양이라면 병원에 데려가 바로 구토시키거나
이미 어떤 증상이 발현되었다면
그에 따른 대처를 빠르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 있는 게 아니라
각종 에너지 드링크, 홍차, 초콜릿 등
다른 식품에도 함유되어 있어요.
그래서 차 종류도 강아지가 실수로 먹지 않도록
티백이나 찻잎을 강아지가 닿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