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앉아 훈련 시키기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르치는 명령은 앉아, 손, 기다려, 엎드려와 같이 강아지가 이해하기 쉬운 명령어가 많습니다. 실제로 위와 같은 명령어는 강아지가 배우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비교적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강아지에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시키는 것에 대해 견주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고난도의 명령은 전문 훈련사를 통해서 가르치는 것이 맞지만 간단한 훈련은 견주들도 직접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명령 중에서 ‘앉아’는 단순히 강아지의 애교를 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강아지를 안정시키고 특정 상황에서 강아지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할 명령어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초보 견주들도 도전해볼 수 있는 강아지 앉아 훈련시키는 방법과 훈련을 시작하는 적당한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앉아 훈련
강아지에 따라 명령을 이해하는 능력에 차이가 있지만 앉아와 같은 명령어는 비교적 쉽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 방법을 잘 모르는 견주들이라면 어떻게 훈련을 시작해야 할지, 훈련을 잘못시키면 어쩌지라는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강아지 앉아 훈련은 말그대로 강아지가 앉은 상태로 자세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훈련입니다. 앉아라는 명령어를 훈련시키면 조금 더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릴 수 있도록 인내심을 기를 수도 있고, 강아지의 행동을 제어해서 안정감을 주도록 만드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앉아 훈련 준비물
- 충분한 시간
- 강아지를 칭찬하는 행동
- 먹이
- 필요에 따라서 목줄
강아지의 모든 훈련은 기본적으로 먹이를 통한 보상 행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명령을 잘 따라할 때마다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보상을 얻게 되고, 보상을 얻은 강아지는 명령을 더 잘 이해하고 잘 따르려 합니다. 먹이 없이 명령어만 이해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또 강아지가 명령어를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해서 절대로 다그치거나 야단을 내서는 안됩니다.
강아지 훈련 시키는 방법
강아지 앉아 훈련 시키는 방법
강아지에게 앉아 훈련을 시키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먹이를 활용한 방법과 추가적으로 목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를 훈련시킬 때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을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충분히 좋아하고 관심을 끌만한 간식이면 더 좋습니다.
간식 활용법
- 소량의 간식을 주먹에 쥡니다.
- 강아지가 간식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합니다.
- 강아지는 간식을 먹고 싶어서 주먹의 냄새를 맡거나 핥거나 발로 주인의 손을 툭툭 치려 합니다.
- 간식을 쥔 손을 강아지의 코에서 머리 위쪽으로 올리면 강아지가 간식을 먹으려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게 됩니다.
- 강아지가 앉는 행동을 보일 때 앉아라는 명령어를 외치면서 손바닥을 펴서 강아지에게 간식을 제공합니다.
-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강아지가 앉을 때 마다 반드시 칭찬을 해줘야 합니다.
- 강아지가 명령을 잘 이해할 때 마다 먹이를 줄여나가면서 칭찬 위주로 훈련을 합니다.
- 훈련이 반복되면 간식이 없더라도 앉아라는 명령어만으로도 강아지가 제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목줄 활용법
목줄을 활용하는 방법은 강아지에게 약간의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반복적으로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줄을 적당한 길이로 쥐고 한 손으로 강아지의 엉덩이를 누르면서 ‘앉아’라는 명령어를 외칩니다.
- 강아지가 앉는 자세를 취하면 쓰다듬어주면서 칭찬과 간식을 제공합니다.
- 이 행동을 반복하면 강아지는 앉는 행동을 취할 때마다 칭찬과 간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명령어 훈련 시키기
훈련을 시작하는 시기
강아지 앉아 훈련은 강아지의 흥분을 가라앉히거나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명령어는 몰라도 앉아는 한 번쯤은 교육을 시키는 것이 추천됩니다. 하지만 매우 어린 강아지는 훈련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것 자체를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생후 8주 정도밖에 안된 강아지는 집중력이 낮기 때문에 그만큼 명령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강아지는 생후 8주 정도가 되면 간단한 명령어를 훈련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 다만 나이가 어릴수록 집중력이 그만큼 낮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를 두고 훈련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강아지는 훈련을 한번에 이해하지 못합니다.
- 같은 명령어라 하더라도 강아지가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훈련 시간은 한번에 길게 하는 것보다는, 짧게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앞에서도 잠시 설명드렸지만 강아지를 훈련시킬 때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충분한 보상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아지에게 있어서 최고의 보상은 주인의 충분한 칭찬과 먹이입니다. 충분한 칭찬과 맛있는 먹이는 단순히 훈련을 시키는 것 이상으로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