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신발 신겼을 때 장점과 단점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예쁜 옷을 하나라도 더 입혀주고 싶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하나라도 더 사주고 싶고, 맛있는 간식을 하나라도 더 먹여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강아지가 어딘가 아파 보이면 비싼 병원비를 지불해서라도 진료와 치료를 받기도 하고, 몸에 좋다는 보양식을 만들어서 먹이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은 매우 좋은 태도이지만,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몇 가지 항목들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좋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강아지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바로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신발 신겼을 때의 장점과 단점, 발바닥 패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신발
길을 걷다가 날카로운 것을 밟아서 다치는 것은 아닌지, 날씨가 더우면 땅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발을 다치는 것은 아닌지, 날씨가 추우면 발에 동상이 걸리는 것은 아닌지하는 걱정에 강아지에게 신겨줄 신발을 장바구니에 담게 됩니다.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것에 대한 찬반은 여러 가지 의견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신겨주는 것이 오히려 나쁘다는 의견도 있고, 신발을 신겨야 강아지의 건강에 더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신발에 대한 정답은 무엇일까요?
발바닥 쿠션
강아지 신발의 장단점
길거리를 돌아다녀 보면 알겠지만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사람보다는 신기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강아지의 발바닥에는 충격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발바닥 패드 (발바닥 쿠션)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발바닥 패드란?
강아지의 발바닥은 다른 신체 부위와는 달리 패드 (Paw pad)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쿠션이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하는데 지방과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털이 없고 각화된 표피가 발바닥을 감싸고 있습니다. 발바닥 패드는 강아지가 마음 놓고 뛰어다닐 수 있게 하며, 외부의 충격과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강아지의 발바닥은 외부의 자극에 의해 손상받을 수 있습니다.
-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이나 화학 물질이 떨어진 바닥을 걷거나,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서 발바닥 패드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발바닥에 상처가 발생하면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신발의 장점
발바닥 보호
사람도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발을 신듯이 강아지도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발을 신는 것입니다. 뜨겁고 차가운 땅바닥이나 깨진 유리나 날카로운 조각과 같은 위험한 물질로부터 발바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염 예방
강아지가 맨발로 걷다 보면 땅바닥에 떨어진 침이나 껌, 먼지, 오물, 진흙과 같은 각종 오염 물질을 밟으면서 다니게 됩니다. 오염 물질은 경우에 따라서 강아지의 발바닥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신발을 신겨줄 수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강아지는 미끄러운 방바닥 때문에 넘어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강아지가 넘어질 때 가장 크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고관절 탈구나 골절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바닥 전체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아놓을 수는 없으므로, 강아지에게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겨주는 것 입니다.
강아지 신발의 단점
거부감
강아지는 자신의 발에 무엇인가를 신겨주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실제로 거의 대다수의 강아지는 처음 신발을 신을 때 심한 거부감을 표현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발에 적응을 하는 강아지도 있으나, 대부분의 강아지는 신발에 대해 높은 거부감을 지속적으로 표현합니다.
불편함
사람도 사이즈가 안 맞는 신발을 신으면 불편하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의 발은 사람과 모양이 달라서 신발이 딱 맞게 밀착하는 일이 드뭅니다. 게다가 사이즈가 작거나 크다면 답답함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오히려 신발 때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유발
강아지는 신발을 신는 것에 대해 높은 거부감을 표현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억지로 신발을 신기려 하면 강아지는 높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 익숙하지 않은 신발을 신은 탓에 보행이 어색해지고, 이로 인하여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도 합니다.
강아지 발바닥 관리
발바닥 패드를 관리하세요
강아지 신발에 대한 의견은 매우 다양하게 나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발을 신기는 것 자체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신발 때문에 오히려 강아지가 넘어지면서 다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신발을 신기는 것 대신에 발바닥 패드를 더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것입니다.
건조함 예방
발바닥 패드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갈라지면서 각종 세균이 침입할 수 있습니다. 건조해진 발바닥을 깨끗하게 씻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예방
강아지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소독약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소독을 해야 합니다. 그 후 상처 치료용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진 예방
강아지 발바닥 습진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발바닥에 습진이 생겼을 때는 식초를 희석한 물에 발바닥을 잠시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습진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