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식분증 원인
예쁘고 귀여운 나의 강아지가 어느 날 자신의 똥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대다수의 견주들은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합니다. 아무리 귀여운 강아지라 하더라도 자신의 대변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더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혹시나 강아지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대변을 먹는 행동을 식분증이라 부르는데, 사실 알고 보면 식분증은 생각보다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대부분은 새끼 강아지 때 나타났다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성견이 되어서도 식분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갑자기 식분증이 생기는 강아지도 존재합니다. 식분증은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견주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식분증 발생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식분증
많은 견주들은 자신의 강아지가 식분증을 보일 때 너무나 당황스럽고 더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식분증은 새끼 강아지 때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다가 성견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견이 되어서도 식분증이 지속되거나, 갑자기 식분증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그 원인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강아지 식분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식분증이 발생하는 가장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 질병, 출산, 영양 부족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보금 자리의 변화
- 대변의 맛과 냄새에 끌려서 대변을 먹는 경우
-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경우
-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나 주인이 집을 비워서 분리 불안이 발생했을 때
- 췌장염, 장염, 소화기관의 염증, 소화 기관의 세균 증식, 식도협착, 기생충 감염 등의 질병의 후유증
- 약물 투여에 의한 반응
- 섭취하는 영양분이나 음식의 부족으로 인해서 대변을 다시 먹는 경우
- 배변 훈련 중 심하게 야단을 맞았고, 다시 혼나지 않기 위해서 아예 대변을 먹는 경우
출산한 어미 강아지는 예외
새끼를 출산한 암컷 강아지는 강아지들이 충분히 자라기 전까지는 다른 동물로부터 새끼를 지키기 위해서 대변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으로 새끼 강아지가 성장을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식분증 발생 원인
강아지 식분증 왜 생기는 것일까?
식분증이 발생했다고 해서 강아지의 건강에 당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생충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동물의 대변을 먹었을 경우에는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아지와 외출을 할 때는 강아지가 다른 동물의 대변을 먹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아기 강아지의 식분증
아기 강아지들은 빠른 성장으로 인해서 풍부한 영양소를 원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영양이 공급되지 않을 때는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 받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배설물을 먹으면서 배를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호기심
질병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이나 대변의 냄새와 맛에 이끌려서 분변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이것이 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는 주인이 자신의 대변을 치우는 것을 따라 하거나 어미 강아지의 행동을 그대로 배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배변 훈련의 부작용
배변 훈련을 시킬 때 강아지가 제대로 따라하지 못한다고 해서 심하게 혼을 내거나 야단을 치는 것의 부작용으로 식분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배변 훈련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똥을 싸서 혼이 났다고 착각을 하고 흔적을 없애기 위해서 대변을 먹어 없애는 것입니다.
출생 환경
출생 환경이 강아지 식분증 발생과 꽤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나 펫 샵, 개농장 등의 환경에서 태어난 강아지는 영양 상태나 생활환경이 열악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위해서 식분증이 시작된 경우도 많습니다.
호분증
식분증 고치는 방법
새끼 강아지가 아닌 성견에게서 갑자기 식분증이 발생했을 때는 질병을 우선적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췌장의 기능 저하나 당뇨 등의 특정 질환에 의해 식분증이 발생할 확률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견주 스스로 파악할 수 없는 것이므로 가까운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식분증 치료법
강아지가 자신의 대변을 먹는 행동을 완전히 고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견주는 문제 행동이 개선될 때 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하며, 강아지에게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사료 바꾸기
지방의 함량이 낮고 소화가 잘 되는 사료를 먹여서 대변 자체를 푸석하고 맛게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강아지는 대변 특유의 식감과 냄새에 이끌리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산책을 해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줘야 합니다.
- 강아지가 대변을 먹으려 할 때는 더 맛있는 간식을 주거나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 강아지가 대변을 먹을 때는 단호하게 안돼라는 명령을 외칩니다.
- 반려견이 대변을 보자마자 재빨리 치워줍니다.
- 나쁜 냄새가 나는 물질을 분변에 뿌려줍니다.
- 식육 연화제나 췌장효소가 함유된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