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배변을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강아지가 실내에서도 배변판을 이용해
배변을 보는 경우라면 괜찮겠지만
꼭 야외에 나가서만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
꼭 시간대별로 배변을 하러 나가줘야 하지요.
하지만 가끔 사정상 산책을 건너뛰거나
시간의 텀이 길어지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강아지가 집에서 배변을 보지 않고
끝까지 참으며 괴로워하는 경우도 있어요.
강아지는 배변을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요?
오래 참을 경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어린 강아지와 성견은 달라요
2개월쯤 된 어린 강아지는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약 2시간 정도로
얼마 되지 않아 자주 소변을 봐야 해요.
성견이 되고 나서는 보통 8시간 정도는
배변을 참을 수 있고
길게는 12시간까지도 참기도 해요.
하지만 그 시간을 다 채우기보다는
5~6시간에 한 번씩은 배변을 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변을 오래 참으면
실외배변을 고집하는 강아지들은
보호자의 귀가가 늦어 제 시간에
산책을 하러 나가지 못하는 경우라도
최대한 소변을 보지 않고 참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 배변을 오래 참는 일이
잦아지게 되면 방광염이나 신장 문제, 변비 등
신체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내배변을 하는 아이들이라도
배변판이 지저분하거나 환경적으로 불안하면
볼일을 보지 않고 참을 수 있으니
자주 체크해 주세요 🙂

왜 실외배변을 고집할까
왜 어떤 강아지들은 배변을 참으면서까지
굳이 실외배변을 고집하는 걸까요?
그건 강아지의 본능적인 습성에 가까워요.
강아지는 자신이 먹고 생활하는 공간과
배변하는 공간을 분리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자연히 주로 생활하는 집안보다는
밖에 나갔을 때 야외에서 배변하는 걸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끼는 것이죠 🙂
그렇다 보니 실외배변을 하던 아이가
실내배변으로 습관을 바꾸는 것은
훈련을 해도 좀처럼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의 주기로
자주 산책해서 배변을 해주시는 게 중요해요.
가능하면 6시간에서 8시간을 넘지 않도록
배변할 수 있는 주기를 신경써 주시면 좋겠죠?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