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팥 먹어도 될까요?
겨울이면 붕어빵이나 호빵처럼
팥소가 들어간 간식이 유난히 많은 것 같아요 🙂
팥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팥을 사서
집에서 팥죽이나 칼국수 등을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가끔 강아지가 실수로 팥을 먹었는데
괜찮을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강아지에게 팥은 안전한지
아니면 위험한 음식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팥’은 위험하지 않아요
일단 ‘팥’ 자체는 강아지에게 위험하지 않아요.
오히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고
이뇨작용이나 독소 배출을 도와주는 효능도 있어
하루에 적정한 양만 조금씩 급여한다면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팥을 급여할 때는 몇 가지 주의점을
꼭 기억해 주셔야 해요!

생팥보다는 삶아서 주세요
생팥 알갱이는 너무 단단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었을 때 소화가 잘 안 되고
잘못하면 식도에 걸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단단한 생팥이 아니라
푹 삶아 부드러워진 상태일 때 주는 게 좋아요.

설탕이 들어간 단팥은 안 돼요
팥은 설탕 없이 삶아 먹는 경우보다는
달게 만들어서 단팥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강아지에게는 설탕이 너무 많아요!
설탕, 소금 등 간이 들어간 팥 요리는
강아지에게 절대 주지 마시고
강아지에게는 순수하게 삶은 팥만
급여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당연히 붕어빵, 호두과자, 호빵 등의 팥도
강아지가 먹기엔 적합하지 않답니다 🙂

알레르기를 확인해 주세요
팥 자체는 강아지에게 독성이 없지만
아이들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에는 아주 소량만 먹게 해주세요.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번에 많은 양을 먹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달달한 팥이 들어간 것들은 다 정말 맛있지만
사실 단팥이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사람도 적당히 먹는 게 좋답니다 🙂
(호빵 한 개가 약 200kcal가 넘는다고 해요ㅠ)
우리 강아지들도 건강한 겨울 간식으로
함께 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