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작 대표적인 증상
잘 쉬고 있던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발작을 하게 되면 견주들은 너무나 놀라서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게 됩니다. 당장 반려견의 생명에 큰 위험이 생긴 것 같아서 머리가 새하얗게 되고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발작이라는 것 자체가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어떤 응급 처치를 해야 하는지 아는 견주들은 매우 극소수입니다.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켰을 때 잘못된 응급처치를 할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글을 읽는 것이 귀찮더라도 시간을 내서 올바른 응급 처치 방법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발작 원인 및 증상, 발작의 응급 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발작
잘 먹고 잘 놀던 반려견이 어느 날 갑자기 경련을 하면서 몸을 심하게 떨고 침을 흘리면서 소변을 바닥에 보는 모습을 보게 되면 거의 대다수의 견주들은 너무 놀라서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버릴 것입니다. 또 대다수의 견주들은 이것이 발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강아지 발작 원인은?
두뇌의 신경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매우 짧은 시간만 지속되며 수초에서 3분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발작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두뇌의 문제
뇌종양, 염증, 감염, 외상, 충격, 출혈, 원인 불명의 특발성 발작 등
두뇌가 원인이 아닌 경우
간 또는 신장 질환, 전해질 불균형, 저혈당, 갑상선 기능 저하, 호르몬 장애, 독성 물질의 중독 등
강아지 발작의 주요 증상
발작의 정도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관찰되는 증상은 비슷합니다. 또한 대부분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증상이 관찰되며, 발작이 끝난 후에는 크게 혼란스러워하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미리 숙지해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일부 강아지는 발작 전 전조 증상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 몸이 심하게 경직되며 떨림
- 페달링 (발을 구르는 행동이 보임)
- 구토
- 침 흘림
- 배설
- 만지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 없음 등
발작의 원인 및 증상
강아지 발작 응급 처치 방법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발작을 하는 경우에는 견주는 재빨리 응급 처치와 대처를 시작해야 합니다. 발작 자체로 당장 생명에 위험이 생길 가능성은 낮지만 발작으로 인한 신체 손상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발작의 응급 처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작 중인 강아지를 억지로 만지거나 안거나 쓰다듬지 않는 것입니다.
발작이 시작했을 때
강아지가 발작을 하는 중간에는 절대로 안거나 자세를 바꿔주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말고 그대로 둡니다.
강아지의 주변에 넘어지거나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을 치워줍니다.
강아지가 식탁이나 책상과 같은 높은 곳에 있다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강아지의 입에 손을 가져다 대면 깨물 수 있으므로 손을 가져다 대지 않습니다.
발작이 끝났을 때
커튼을 치거나 조명을 꺼서 주변 환경을 어둡게 만들어 줍니다.
다른 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막습니다.
발작이 끝난 후에는 크게 혼란스러워하거나 두려움을 느끼고 물 수도 있으므로, 곧바로 만지지 않고 천천히 이름을 불러가며 강아지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발작에 대해 기록하기
발작이 일어난 시간 및 모습, 발작의 지속 시간,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먹었던 음식이나 활동 모습 등을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추후 발작이 다시 생겼을 때 그 원인을 추측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발작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견주가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강아지가 발작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손을 가져다 대지 말아야 합니다. 발작을 한다고 해서 안거나 들어 올리는 행동은 오히려 강아지의 신체를 손상시키게 됩니다. 특히 강아지가 침을 흘리거나 혀를 물 것 같다고 해서 입에 손을 가져다 대면 강아지가 손을 물거나 오히려 강아지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발작 대처법
반려견 발작의 진단과 치료
지금까지 강아지 발작 원인 및 증상, 응급 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발작은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주로 두뇌의 문제와 관련해서 발생하지만 노령견의 경우 뇌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린 강아지는 저혈당 및 이물질 섭취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발작의 치료는 대증 요법이 시행되어야 하므로, 견주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발작의 치료
견주 스스로가 아닌 수의사의 판단하에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대증 요법 및 약물 요법 등이 시행됩니다.
발작의 진단
신체검사, 혈액 검사, 전해질 검사, 호르몬 검사, 심전도, 심장 초음파, CT, MRI 등
골든 리트리버, 보더콜리 등의 품종은 원인이 쉽게 파악되지 않는 특발성 발작에 취약한 경향을 보입니다. 해당 견종을 기르는 견주들은 발작 가능성에 대해 염두해야 하며 적절한 응급 처치 방법에 대해 숙지해야 합니다. 위의 견종이 아니라 하더라도 발작이 지속되거나 재발될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