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욕 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강아지 목욕 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강아지 목욕 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주기적으로 강아지 목욕을 시키다 보면

사실 목욕보다 더 힘든 게 목욕 후

털을 말려주는 과정인 것 같아요 🙂

얌전히 털을 말리는 아이들도 있지만

드라이기 소리나 바람이 싫어서

유독 도망가거나 피하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사실 목욕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목욕 후 털을 잘 말려주는 것입니다.

털을 잘 말려주기만 해도 몇몇 질병은

미리 예방하고 잡을 수 있어요 🙂

목욕 후 뛰고 몸을 비비는 이유

욕실에서 목욕을 하고 거실로 해방(?)되면

유독 카펫이나 이불 위에서 몸을 비비거나

방방 뛰는 행동을 볼 수 있는데요.

털을 말리려고 몸을 비비나 싶을 수도 있지만

또 중요한 이유는 목욕 때 샴푸를 사용하는 만큼

강아지 스스로는 체취가 사라졌다고 느껴

다시 자신의 냄새를 묻히려는 본능적 행동이에요 🙂

강아지에게는 냄새가 아주 중요하고

또 후각적으로 예민한 동물이기도 한 만큼

목욕으로 없어진 자신의 냄새를 되찾으려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털을 꼼꼼히 말려줘야 하는 이유

강아지 목욕 후에 젖은 털에 이물질이 붙지 않도록

바로 털을 말려줘야 하는 것도 있지만

강아지의 털을 잘 말려줘야 피부병 같은 질병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특히 여름에는 젖은 채로 두면

몸이 더욱 습해져서 습진이 생기거나

각종 피부병이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털이 뭉쳐진 채로 마르거나 먼지가 묻어서

오히려 피부가 숨을 쉴 수 없게 막아버리기도 해요.

그래서 목욕 후 털을 안쪽까지 꼼꼼히 말려주고

잘 빗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때 드라이기를 너무 붙여서 쓰거나

너무 온도를 높게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드라이기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뜨겁지 않은 온도로 조절해서 써주세요 🙂

귓병 예방에 중요해요

리트리버나 코커 스파니엘 등 귀가 쳐진 견종은

귓병이 걸리기 매우 쉬운데요.

그중 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목욕 후 물기 때문이에요.

목욕 후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귀가 덮인 상태에서 점점 안쪽이 습해지기 때문에

귓병이 쉽게 걸릴 수 있어요.

그래서 귀 근처의 털과 귀 안쪽까지

제대로 꼼꼼하게 말려주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목욕이나 수영 후 귀만 잘 말려줘도

귓병 예방에 아주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귀에서 나는 냄새도 줄일 수 있어요 🙂

물론 강아지가 귀털을 말리는 걸 매우 싫어하지만

바람을 약하게 해서 인내심 있게 말려주세요~

강아지 목욕 후 잘 말려주고 빗겨주는 것만으로도

피부병이나 귓병, 세균 번식 등을 막을 수 있어요:)

드라이기 전에 물기를 잘 빨아들이는 타올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도

드라이 과정을 빨리 마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날에

신나게 놀고 목욕까지 마쳤다면

물기 없이 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꼭꼭 신경써 주세요!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