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강아지와 장거리 이동한다면 주의할 점
벌써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네요!
반려동물과 살고 계신 분들은 아마 한참 전부터
연휴에 집을 비우는 동안 강아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이 고민하셨을 것 같아요.
요즘은 펫 돌보미 서비스도 많아지고 있어서
펫시터가 집으로 와서 강아지를 돌봐줄 수도 있고
혹은 강아지를 호텔링 업체에 맡기는 방법도 있는데요.
만약 강아지를 데리고 시골 등 장거리를 이동한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기억해 주세요!

1. 출발 전에 준비해야 할 것
차로 장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면
평소 차로 짧은 거리를 자주 이동해보는 게 좋아요.
차가 낯설고 무서운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라
평소에도 익숙한 일상적인 상황이라고 여겨지면
장거리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발 당일은 차에 타기 전에 가능하면 배변을 해결하고
출발하기 전 2~3시간 동안은
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사료를 먹고 나서 바로 차에 올라타면
구토 등 멀미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2. 각종 냄새에 주의하기
차 안에 방향제나 음식 냄새 등의 요소는
되도록이면 미리 환기를 시켜 제거해주시는 게 좋아요.
사람보다 훨씬 후각에 민감한 강아지들은
밀폐된 공간 속에서 여러 가지 냄새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담배 냄새가 차에 배어 있는 경우에
강아지가 계속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냄새를 최대한 제거하고 강아지가 평소 좋아하는
담요나 장난감 같은 것을 함께 태워주세요 🙂

3.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쉬어 가기
장거리 이동을 한다면 중간중간에
휴게소에서 바람을 쐬며 쉬는 시간을 주세요:)
운전 중에 창문을 조금씩 열어서
신선한 공기를 쐬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때 강아지가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켄넬 이용하기
평소 켄넬에서 휴식하는 훈련이
잘 되어 있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켄넬이나 이동장에 넣어 태우는 것이
안정감을 느끼는 데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전용 카시트나 켄넬을 이용하는 게
안전 면에서도 좋아요.
되도록 흔들림이 없는 자리에 놓아주시고
안전 운전해주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

정 장거리 이동을 힘들어하는 강아지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멀미약을 처방받는 방법도 있어요.
반려견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장거리 이동이나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틈에 놓이는 게
강아지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보호자가 더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챙겨주세요 🙂
내추럴발란스 이웃님들 모두
행복한 설 연휴 보내고 오시기 바랍니다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