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털뽑기 해줘야 할까요?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은근히 흔하게 걸리는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귀와 관련된 외이염, 중이염 등인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강아지 귀털뽑기를
주기적으로 해주길 권장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귀털뽑기 꼭 해주어야 하는지
또 한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한번 알아볼까요?

강아지 귀털 필요한가요?
우리 몸의 모든 털들에게 나름의 역할이 있듯
강아지 귀털도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외부의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들어가지 않도록
귀털이 입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 귀털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굳이 뽑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요.
그럼에도 귀털을 뽑아주는 게 좋은 경우도 있어요.

귀털을 정리해줘야 하는 경우
귀털은 기본적으로 귀를 보호해주기는 하지만
오히려 귀털 때문에 귀 청소하기 어렵거나
염증을 악화시키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귀가 덮여 있고 귀털이 많은 견종들
리트리버나 푸들 같은 아이들은
귀 염증이 쉽게 걸릴 수 있는 편인데
이때 너무 수북한 귀털은 뽑아서 정리해주면
귀의 통기성이나 청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귀털이 너무 많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귀 관련 질환이 더 잘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염증이 자주 걸리는 아이들은
병원에서 주기적인 귀털 뽑기를 권장하기도 해요.
귀털을 정리해줘야 할지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병원에 갔을 때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해 보세요:)

털 자르지 않고 뽑는 이유
귀털을 정리하기 위해 털을 잘라줄 수도 있지만
자르는 것보다는 뽑는 것을 더 권장해요.
가위로 자르다 보면 자칫 다칠 수도 있어서
초보자의 경우에는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털을 뽑아줄 때는 귀를 위로 다 들어올린 뒤
조금씩 잡아 끊어내듯이 뽑아주면 되는데요.
너무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금씩 해주시는 게 좋아요.
완전히 깨끗하게 뽑는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귓구멍을 막고 있어 방해가 되는 부분 위주로
조금씩 뽑아주시면 된답니다.
하지만 귀가 민감한 아이들이라면
오히려 귀털뽑기가 자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귀털뽑기의 필요성은 아이들마다 다르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

강아지 귓병은 흔히 발생하는 증상인 만큼
귀 청소를 하면서 꾸준히 관리 예방하는 게 좋아요.
특히 수영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물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 귀 안쪽까지
꼼꼼하게 말려줘야 귓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귀털도 마찬가지로 귀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통풍이 잘 되고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게 포인트예요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