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사람 말을 얼마나 알아들을까?

강아지는 사람 말을 얼마나 알아들을까?

강아지는 사람 말을 얼마나 알아들을까?

강아지와 함께 살다보면

강아지가 사람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적지 않죠 🙂

단순히 훈련에 의한 말뿐만 아니라

어떨 때는 정말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같은

교감의 순간들을 겪을 때도 있고요.

강아지가 사람 말을 알아듣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과연 강아지가 정말 우리 말을 알아듣는 걸까요?

재미있게도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들 중

약 4분의 1이 우리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우리 강아지가 그만큼 사람 말을 잘 알아듣고

반응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텐데요 🙂

실제로 강아지는 일부 단어를 기억하기도 하지만

시각적인 손동작이나 말의 톤, 상황 등으로

사람과 소통하는 부분이 크다고 해요.

한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에게

여러 가지 말을 들려준 뒤 fMRI를 찍어봤는데요.

칭찬하는 말을 긍정적인 억양으로

칭찬하는 말을 평범한 억양으로

일상적인 말을 긍정적인 억양으로

일상적인 말을 평범한 억양으로 등

말과 억양을 조합하여 강아지에게 들려줬을 때

왼쪽 뇌는 말의 의미에 반응하고

오른쪽 뇌는 억양이나 감정에 반응했다고 해요.

즉 강아지가 단어와 그 외 의사소통 요소를

동시에 받아들인다는 것이죠.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칭찬을 긍정적인 억양으로 말했을 때만

그것을 칭찬으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

억양뿐 아니라 단어의 의미도 기억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강아지에게 새로운 단어, 이미 아는 단어를 들려주며

뇌를 관찰해 보았을 때의 반응을 보면

일부 단어를 새롭게 배우고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보통 강아지는 약 200여 개 단어를 기억한다고 하는데

다만 주로 문장으로 소통하는 사람들과 달리

강아지에게는 억양과 손짓 등이

더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인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만약 훈련을 할 때는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말은 짧게, 손짓이나 억양을 통해 가르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답니다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