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물어요/강아지가 무는이유/강아지가 손발을 깨물때/강아지 무는버릇 고치는법
어린 자견들이 주로 가지고 있는 나쁜 버릇! 탑랭크에 드는 행동..

바로 손발 깨물기 입니다.
놀자고 물고, 반항하는 의미로 물고, 이갈이 때문에 간지러워 물고, 흥분해서 놀고, 그냥 물고…..
어릴때야 물려도 아프지도 않고 귀여우니까 그래 물어라~하고 손을 갖다주지만
점점 무는 강도가 세지면, 혹시 성견이 되었을때 내 강아지가 공격적으로 변하면 어떻게 될까 내심 고민하실거에요.
어린 새끼강아지들은 생후 5개월 전후로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게 되는데요.
그에따라 무는 힘도 강해집니다. 때문에 무는 행동에 대한 교정은 늦어도 4-5개월 전에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견때 보호자를 깨무는 행동과 성견이 되어 보호자를 공격하는 행동은 사실 패턴이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행동학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무는 행위로 동일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견일 때, 교육을 잘 해주셔야해요.

또한 자견일 때 보호자를 깨무는 행위는, 성견이 되어 공격성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 놀이라고 할지라도 자견이 무는 행위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 보호자를 무는 공격성과 보호자 이외의 사람에 대한 공격성은 전혀 다릅니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보호자에 대한 공격성은 예방이 되었다 해도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어릴때부터 사회화를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 어린 강아지들은 어떻게 무는 걸 배우게 될까요? >

1. 형제 강아지들과 놀면서
생후 5주령만 돼도 형제들과 서로 깨물며 제법 거칠게 놉니다.
무는 자견은 계속 물려고 하고, 물리는 자견은 계속 도망다닌답니다.
이러 놀이를 통해 자견은 어느정도 무는 강도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됩니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행동은 5-6주에 가장 활발하며 8주령까지 지속됩니다.
따라서 8주령까지는 형제들과 떨어지지 않게, 함께 지내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2. 어미와 접촉을 통해
자견이 젖을 세게 물면 어미는 젖을 떼고 일어나 잠시 자리를 떴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이를 통해 자견은 무는 강도를 배우게 된답니다.
일종의 부의 벌칙으로 깨물면 포유가 끝난다는 것을 통해 무는 행위를 자제하게 한다.
이유기 이후에도 젖을 빠는 행위는 계속되는 데 그때도 무는 강도에 따라 어미가 젖을
떼버리는 방식으로 학습이 반복됩니다.
이런 이유들로, 초기에 어미와 형제로부터 떨어진 자견은 무는 힘의 조절이 익숙치 않고,
강아지 사이의 사회성이 결핍되며, 겁이 많고 신경질적인 강아지가 되기 쉬운것입니다.

3. 함께 사는 성견으로부터
어미가 아닌 다른 성견이라도 자견이 물면 가볍게 타이르지만 자견이 점차 커가면서도
반복되면 화를 내기도 한답니다. 화는 내지만 물거나 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겁만 주는 정도로요.
자견들끼리 싸우면 본능적으로 성견이 화를 내서 싸움을 말리기도 합니다.
4. 사람으로부터
입양하기 전, 무는 행동이 억제되어 있던 자견은 손발을 깨물 때
‘아야!’ 하면서 손발을 빼는 행위만으로도 쉽게 교육이 됩니다.
하지만 무는 행동이 어느정도 억제 되어 있다 하더라도 아직 무는 행동을 할 수 있고,
특히 어릴때 입양한 자견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손발을 물때 대처 하는 방법>
1. 손발을 이용해 자견을 흥분시키는 놀이를 하지 않습니다.
* 손을 개 입에 넣어주는 놀이를 하는 것은 실제로 강아지의 공격성을 높이는 연습을 하는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2. 장난감 등을 이용하여 충분히 강아지와 놀아줍니다.
3. 가능하다면 자견끼리 놀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합니다.
4. 강아지가 물 경우 ‘아야’ 또는 ‘앗’하고 말하며 잠시 자리 비우기를 반복합니다.
5. 사람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음을 가르칩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강아지를 바로 만지려고하면 물려고 하거나 놀이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실컷 놀고 피곤해서 자려고 할 때, 강아지를 천천히 어루만져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사람의 손길을 익숙할 수 있게 합니다.

강아지가 물때 10-30초 정도 자리를 피하는것은 조작적 조건부여중 부의 벌칙에 속합니다.
물면 즐거운 일이 없어진다는 것을 통해, 문제 행동의 빈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것이지요 :>
하지만 매번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학습이 된답니다.


물면 나가기 교육은 행동학적 교육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자견이 사람을 물었을 때 ‘아야’하는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무는 일이 흔하지 않으면 교육의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장난감으로 놀아주다 물면 ‘아야’하면서 놀이를 중단하고 나가버리는 교육을 반복합니다.
이 놀이를 통해 장난감을 물면 놀아주고 보호자를 물면 놓아주지 않는다는 관련성을 짓게 만들도록 합시다.

보호자나, 가족, 지인들이나 다른 사람들을 물면 너무 곤란스러워지고 난처해지기 마련입니다.
자견때부터 확실하게 물면 안된다는것을 가르치고, 제지해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