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성격과 특징 및 키우기
나비처럼 활짝 핀 귀가 매력포인트인 파피용입니다. 파피용은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한답니다.
파피용은 유럽 왕족들과 인연이 깊습니다. 16세기경에 프랑스에 반입되어
왕실의 여인과 귀족층에 사랑을 받았습니다.
루이 14세가 특히 좋아해서 베르사유 궁전에서 많은 파피용을 키웠다고 합니다.
스패니얼계 견종이며 체형과 몸을 덮고 있는 긴 털로 보아
북방 스피츠계의 혈통이 섞인것으로 보입니다. 16세기 19세기에 걸쳐 고야 루벤스 반 다이크의 회화에
그려져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1800년 후반부터 벨기에의 품종 개량가들에 의해
귀가 쫑긋하게 선 품종, 귀가 늘어진 품종 등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1923년 영국에 소개되어 많이 사육되었고,
1935년 미국애견가클럽 (AKC)에 의해 공인되었습니다.

파피용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나비의 날개를 연상케 하는 귀, 작은 몸
비단실 같은 털을 가진 전형적인 소형 애완견입니다.
머리 부위는 둥글고 아치형으로 짧은털로 싸여있고 둥그스름한 귀는 머리 뒤쪽으로 휘어있습니다.
이마와 콧등 사이를 좁은 흰색으로 구분되어 있고
보통 크기의 눈은 둥글고 어두운색입니다.

파피용은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고 발가락이 야무지고 아치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꼬리는 긴 털로 탐스럽게 덮여 있고, 피모는 잔털이 없습니다.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추위에 잘 견디고 질병에도 강합니다.
파피용은 작고 우호적이고 우아한 애완견으로서 뼈대가 가는 구조이며,
가볍고 섬세하고 경쾌한 동작을 하며, 아름다운 나비 같은 귀로 인해
다른 견종들과 더 구별되는 강아지입니다. 🙂

파피용은 체고 20-28cm 정도이며, 체중은 4.1~ 4.5kg 정도 됩니다.
털색은 백색 바탕에 흑색 또는 적색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파피용의 성격은 총명하고 쾌활하며, 활기에 넘칩니다.
다만 다소 소란스러운 면도 있답니다.
용기와 책임감이 있는 견종이며 애정이 많아 사람도 잘따르고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

또, 파피용은 운동과 외출을 좋아하며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드는 기질이 있다고해요 ♥
경계심이 많고 응석을 많이 부리기도 합니다.

파피용의 주의해야할 질병으로는
슬개구탈구, 기관허탈, 안검내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파피용은 작은 자극에도 잘 짖기때문에 어릴때부터 훈련해주셔야 합니다. 🙂
응석도 너무 받아주기만하면 고집 많은 강아지로 자랄 수 있으니
예뻐할 땐 예뻐하고, 혼나야하거나 제지당할 상황이 있다면 제지도 해주셔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