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시 렉스 고양이 성격과 특징 및 키우기
코니시 렉스는 영국이 원산지로, 1950년대 영국의 콘월에 있는 한 농장에서 발견된 새끼 고양이들 중
돌연변이 고양이가 있었는데 그 고양이가 최초의 코니시 렉스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주인은 그 수컷 새끼 고양이 이름은 켈리벙커 (Kallibunker)라 지었습니다. 이후 그 고양이가 성장하여 나온 새끼가
미국에 건너가 샴과 교배하여 나온 품종은 채찍같은 긴 꼬리와 큰 귀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니시 렉스 고양이는 짧고 곱슬거리며 매우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핑크스나 데본 렉스 처럼 작고 날씬한 체구에 그레이 하운드 (강아지 품종)처럼 등이 활처럼 휘어져있는것이 특징이고
꼬리와 다리는 깁니다. 얼굴형은 좁고 작으며 코는 매부리코처럼 생겼고 큰 귀를 가졌으며 눈과 털의 색상은 다양합니다.
날씬한 체구는 보기와 다르게 단단하며 잘 발달된 근육을 가지고 있어서 행동이 민첩하고 높은곳에도 잘 뛰어오릅니다.
1964년 CFA (세계고양이협회) 챔피언 지위를 얻은적이 있습니다.

렉스(Rex)는 큰 귀에 곱슬거리는 곱슬곱슬한 턱수염, 짧은 털을 가진
보통 크기의 집 고양이를 의미합니다.
‘콘 지방의~’란 의미인 ‘코니쉬’란 이름을 덧붙여 코니쉬 렉스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체중은 대략 2.5-4.5kg 정도 되며
코니시 렉스는 영국이나 미국에서 오리엔탈 타입의 체형을 하고 있긴 하지만
미국이 더 호리호리한 몸과 작은 얼굴을 가진 코니쉬 렉스를 개량했다고 합니다.
코니시 렉스는 캣 쇼에서도 단연 인기가 많은 품종이라고 해요 ^^

코니시 렉스의 눈 색깔은 코트 색에 따라 다르다고 하며
귀는 끝 부분이 무딘 원뿔형 모양입니다.
높게 자리잡고 있지만 당나귀 귀처럼 보일 만큼 높이 있진 않습니다.
보통 귀 바깥쪽 털은 없습니다.

코니시 렉스의 몸은 깊은 갈비뼈 골격을 가진 긴 형태이며
몸통은 몸의 나머지에 비례하여 약간 육중하고 둥근 엉덩이를 가졌고
가슴에서 배에 이르는 몸체 아랫부분이 직선이 아니라 배쪽으로 쑥 들어가는 형태를 가졌습니다.
크기는 소형부터 중형에 이른다고 합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비례적으로 더 큽니다.


코니시 렉스의 털은 매우 가늘고 촘촘하며, 부드럽습니다.
또 코니시 렉스의 가장 큰 특징인 웨이브가 진 언더 코트를 지녔고 피모에 광택이 있습니다.
머리와 다리는 벨벳의 보풀같은 느낌이라고 해요. 🙂
어떤 느낌일지 꼭 한번 직접 보고, 만져보고 싶어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세 가지 유형의 털 모양을 지니고 있는데요.
겉털 : Guard hair (=Out hair)
까끄라기털 : Awn hair
속털 : Down hair (=Undercoat)
코니시 렉스는 오직 속털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코니시 렉스 털의 곱슬거림은 데본 렉스와는 다른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발생합니다.

모색은 모든 칼라를 허용하며, 하얀 색 로켓 or 버튼은 허용됩니다.
주로 털색은 블랙 스모크, 레드 클래식 태비 등등이 있습니다.

코니시 렉스는 털이 짧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실내 생활에 적합한 고양이 입니다.
저체온증을 겪지 않도록 따듯하고 건조한 실내환경을 유지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코니시 렉스의 신체온도는 39˚C 정도로 다른 고양이보다 약간 높다고 합니다.
종종 컴퓨터 모니터, 전구, 어깨 등 따듯한 곳을 배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

특이한 점은 일부 코니시 렉스의 경우 품종 특유의 부드러운 치즈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는 발의 땀샘에 의해 나는 냄새라고 해요!

성격은 장난기가 많고 활동적이여서 평생을 아기 고양이 같은 익살스런 행동을 합니다.
일부 코니시 렉스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달리기 하거나 공가져오기 게임을 좋아하고
곡예 점프를 즐기기도 한데요.
모험심이 많고 매우 지능적이라고 합니다 🙂

코니시 렉스는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친화력 높은 고양이입니다.
때문에 겁 많은 어린아이들에게도 적합한 고양이에요.

주의할 점은 코니시 렉스 (다른 렉스 품종들)는 특정 마취제에 대해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코니시렉스의 털은 짧아서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합니다.

코니시 렉스는 개체수가 작고 워낙 희귀한 품종이다보니
국내에서 분양가도 높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