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 성격 및 특성
시츄는 중국이 원산지인 강아지로 오래전 중국에서는 스쯔거우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를 한글로 해석하면 사자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쯔거우를 한어병음으로 표기하면 shīzi gǒu가 되는데, 이를 본 외국인들의 발음에 따라 시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츄는 옛 중국 황실에서 티벳의 라사 압소와 페키니즈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라 알려져 있으며, 20세기경 서방 세계로 전파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츄는 강아지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 견주도 기르기 좋을 정도로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시츄 성격 및 특징, 시츄 기를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츄 성격
시츄는 작은 체구와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어 특유의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매우 생기 발랄하고 뛰어 놀기를 좋아하며 애교도 아주 잘 부리는 편입니다. 어린 시츄는 자신의 감정을 주인에게 잘 표현하는 편이지만, 때로는 고집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시츄 성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순해요.
시츄는 특유의 느긋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인해 말썽이 적은 편입니다. 외로움을 다른 강아지에 덜 타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짖음이 적기 때문에 1인 가구, 초보 견주, 노인들이 기르기 좋으며 공격성이 낮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기르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다른 견종처럼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사람을 좋아해요.
시츄는 주인을 너무 좋아해서 주인을 만나면 온 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는 강아지 입니다. 또한 태생적으로 사랑받는 것을 좋아해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시츄 특유의 게으름이 나타나기 때문에 헥헥데거나 펄쩍 뛰는 것보다는 꼬리를 몇 번 흔드는 정도로 반가움을 표현하기는 합니다.
게을러요.
어린 시츄는 특유의 활발함과 생기 발랄함을 뽐내지만, 조금만 나이가 들어도 시츄 특유의 게으름이 금새 나타납니다. 요구하는 운동량도 다른 강아지에 비해 적고 말썽을 피우는 일도 점차 적어집니다. 산책을 하다가도 금세 주인에게 안아달라고 하거나, 제자리에 멈춰 서서 꼼짝하지 않으려 할 때도 있습니다.
먹을 것을 좋아해요.
시츄는 활동량이 적고 게으른 편인데, 이와는 반대로 먹을 것은 아주 좋아합니다. 시츄를 기르는 견주는 강아지가 비만에 걸리지 않도록 식단에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시츄는 지능이 낮은 견종이지만 먹을 것을 잘 주는 사람은 기가 막히게 기억합니다.
겁이 많아요.
시츄는 지능이 낮고 겁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강아지를 훈육할 때는 무작정 혼내기 보다는 전문적인 교육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츄 특징
시츄 성격 및 특징
시츄는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잘 먹고 말썽을 잘 부리지 않습니다. 또 활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생활에 적합한 강아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두종이라는 신체적 특성 및 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시츄 성격 및 취약 질환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크기 (체고) : 25cm ~ 27cm
- 무게 : 5kg ~ 7kg

시츄 취약 질병
시츄는 털이 매우 긴 편이며, 털로 인해 각종 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견주는 매일 털 관리에 신경써야 하며 간단한 트리밍 기술을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일 털 관리를 하지 않으면 털이 엉켜버려서, 바싹 밀어 버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시츄의 털 관리는 핀 브러시, 슬리커 브러시, 일자빗을 사용해서 뭉친 털을 제거하고 빠진 털을 없애야 합니다.
시츄 기를 때 주의할 점
시츄는 장모종이기 때문에 꾸준한 털관리가 중요합니다. 털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털이 눈에 들어가서 각막 손상이나 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시츄는 얼굴의 털을 짧게 자르는 것이 추천됩니다. 온순한 시츄 성격과 귀여운 외모만을 보고 길렀다가, 생각지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얼굴이 납작하고 코가 짧은 단두종이므로 더위와 습도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 단두종의 특성상 호흡기 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배변 훈련이 어려운 견종 중 하나입니다.
- 식분증 (자신의 대변을 먹는 것)이 흔히 나타나는 견종입니다.
- 나이가 들수록 게을러지고 식탐이 많기 때문에 비만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