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성격 및 특징
시바견 (시바이누, Shiba inu)는 일본의 대표 견종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시바견은 1937년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 고대 일본에서부터 키워왔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바견은 진돗개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이지만 진돗개보다는 통통하고 조금 더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시바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시바견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나 동영상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바견의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생각보다 경계심이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입양을 고려할 때는 성격 및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시바견 성격 및 특징, 시바견 키울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세요.

시바이누
시바견 성격
시바견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 원인 중 하나는 시바견 특유의 재미있는 표정과 행동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금도 인터넷 웹사이트에는 시바견과 관련된 웃긴 사진과 동영상들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인터넷에서 보던 재미있는 모습과는 달리 시바견의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인에게만 충성해요.
시바견은 인간과 오랫동안 지내온 견종이기 때문에, 주인에게 순종적이고 잘 따르는 견종입니다. 주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많이 드러내며, 가끔씩은 신경질적인 성향이 드러나기 때문에 낯선 사람에게는 입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이라고 인식된 사람에게는 평생 충성하는 충성심이 깊은 견종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요.
시바견은 과거 사냥개로 사용되거나 경비견으로 사용되었던 개입니다. 머리도 똑똑하고 용감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어릴 적 사회화 교육이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보다 몸집이 더 큰 개에게도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동시에 입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바견은 집에 어린 아이나 소형견이 없을 때 키우기 더 적합합니다.
경계심이 많아요.
시바견은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견종이라 할 수 있으며, 낯선 사람에게는 높은 경계심을 드러냅니다. 시바견의 경계심은 수컷보다는 암컷이 더 강한 편입니다. 집을 지키는 용도로 키울 경우에는 수컷보다는 암컷이 더 적합합니다.
잘 짖지 않아요.
시바견은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짖음이 많을 것 같지만, 사실 생각보다 조용한 견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집이 세요.
시바견은 독립성이 매우 강하고 고집이 셉니다.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싫다는 표현을 잘 드러내고 실제로 잘하지 않으려 합니다.
애교를 기대하지 마세요.
시바견에 대해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시바견이 애교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표정이나 행동은 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강아지의 애교를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일반적인 소형견을 기르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시바견 성격
시바견 성격 및 특징
앞서 설명드린 시바견 성격은 부모견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모견이 공격적이라면 자식도 공격적일 수 있으며, 반대로 부모견이 사교적이고 애교가 많았다면 자식도 그럴 경향이 높습니다. 또한 사회화 과정 및 견주의 양육 태도에 따라 성격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키 : 35cm ~ 41cm
- 무게 : 7kg ~ 14kg 중소형견
- 평균 수명 : 12년 ~ 15년
시바견은 활동적이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일 30분 정도의 산책을 해주어야 합니다. 부족한 운동량을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시바견은 피부와 장이 약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치매에 걸릴 확률이 다른 견종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생선을 자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실내 배변이 어려우며, 실외 배변을 고집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 실내 배변을 거부함에도, 실내 배변을 주인이 고집할 경우 주인이나 집을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바견 특징
시바견 키울 때 주의할 점
시바견은 어릴 때부터 사회화 교육이 아주 중요한 견종입니다. 낯선 환경이나 사람, 동물들에 대해 잘 수용할 수 있는 사회화 과정이 부족할 경우 쉽게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운동량을 요구하므로, 실내 위주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털 빠짐이 많아요.
시바견은 이중모를 가지고 있으며, 털빠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매일 단모 브러시를 사용해서 털을 빗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살이 많아요.
시바견은 생각보다 엄살이 아주 많습니다. 간단한 접종을 하거나 검진을 받는 것에도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벗어나려고 합니다.
분양 사기에 주의하세요.
시바견은 진돗개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순수 혈통의 시바견이 아닌 믹스견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수 혈통의 시바견을 분양받을 경우에는 전문 견사 (켄넬) 또는 가정 분양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메시바의 경우 크기를 줄이기 위해 근친교배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전적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