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개 TOP5(초대형견)

세상에서 가장 큰 개 TOP5(초대형견)

국내에는 주거 환경 문제 등으로

대부분 반려견으로 소형견을 택하기 때문에

큰 대형견을 자주 보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대형견에 대한 로망이 있는 분들도 많고,

어쩌다 대형견을 직접 보게 되면 신기하기도 하죠~

종종 보이는 골든 리트리버나 알래스카 말라뮤트를 보면

생각보다 큰 덩치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이 개들보다 더 큰 개도 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큰 개는 얼마큼 클까요~?

오늘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초대형견’ 견종들을 소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개라고 하면

보통 ‘그레이트데인’을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레이트데인은 ‘큰 덴마크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독일의 국견으로 예전에는 멧돼지 사냥을 주로 했다고 해요.

기네스북에 오른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개도

‘프레디’라는 이름의 그레이트데인입니다.

그레이트데인의 발에서 어깨까지의 높이(체고)는

평균적으로 수컷 약 76㎝, 암컷 약 71㎝로 알려져 있는데

기네스북에 오른 프레디의 경우

발에서 어깨까지 110㎝가 넘고

두 다리로 섰을 때 키는 무려 227㎝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얼마나 대단할지 상상이 안가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개 타이틀은

그레이트데인이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지만

실제로 평균적으로는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보다 작다고 해요.

그레이트데인의 균형 잡히고 아름다운 체구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아폴로로도 종종 비유되며,

유럽 각지에서 아주 특별 대우를 받는 견종입니다.

그레이트데인이 세계에서 가장 큰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면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꼬리를 가진 개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온’이라는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는

꼬리의 길이가 무려 76.8cm에 달한다고 해요.

물론 꼬리만 긴 것이 아니라 몸도 큰데,

수컷 약 81㎝, 암컷 약 76㎝

표준 체고는 모든 견종 중 가장 큽니다.

이 큰 덩치로 종종 조랑말로 오해받기도 한다고 해요.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는 그 이름 그대로

아일랜드가 원산지이고, 아일랜드의 국견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늑대에게서 가축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키워졌고.

아일랜드에는 이 개가 스스로 희생하여

늑대에게서 사람을 지켰다는 충견 이야기가 많이 존재하고 있을 만큼

많이 사랑받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베토벤’이란 영화를 아시나요?

1992년에 개봉한 영화로,

주인공 베토벤으로 세인트버나드가 등장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체고는 암컷은 약 60㎝, 수컷은 약 70㎝

앞서 소개한 견종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초대형견에 속합니다.

세인트버나드는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 지대에 있는

수도원에서 기르던 구명개였습니다.

현재에도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눈에 파묻힌 사람을 구조하고

위험한 산길을 가는 여행자의 안내자 역할도 하며

재해 구조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일명 대걸레개라고 불리기도 하는

헝가리의 초대형견입니다.

암컷의 체고는 약 70㎝, 수컷은 약 80㎝입니다.

1,000년 전 유목 민족인 마자르인에 의해

헝가리로 들어와 목양견의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큰 덩치로 맹수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며

외부의 침입을 막는 경비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외형으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지만

경계심이 강한 성격으로 도시생활에 적합하지는 않다고 해요.

대한민국 동물보호법 제12조 항에 따라

맹견으로 지목되어 이름을 알리기도 했죠.

평균 체고가 약 58~69㎝입니다.

신체의 크기도 큰 데다가

무서운 인상 때문에 위압감이 있고

영화에 나오는 마약상들이 항상 데리고 있던 이미지가 있어서

왠지 악역(?)의 이미지가 있기도 합니다만,

실제로는 매우 영리하고 부드럽다고 해요.

독일이 원산지로 한때 소를 몰면서

먼 곳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19세기 독일이 소몰이개를 법으로 금지한 뒤로는

튼튼한 몸과 힘이 센 특징을 이용해

경찰견이나 경호견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개, 견종들을 소개했습니다.

초대형견은 실제로 사육을 하려면

환경도 중요하고, 금전적으로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쉽게 만나보긴 힘든 견종이지만

실제로 만난다면 조금 무서울지도 모르겠네요^^;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초대형견들은

수명이 매우 짧은데,

이는 무리한 품종개량으로 인한

심각한 유전질환들 때문이라고 해요.

세계에서 가장 큰 타이틀로 사랑받는 것도 좋지만

더 이상의 과도한 개량으로 인해

수명이 짧아지고 아픈 강아지들이 나오면 안 되겠죠.

다음에 또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가지고 올게요~!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