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에게 좋은 음식 5가지
강아지가 노견의 나이가 되면
기운도 없고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보호자의 마음은
안타깝고 속이 상하기도 하겠죠.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면
체력이 저하되고, 컨디션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노견의 강아지가 컨디션이 무너지는 것은
자칫하면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 아프리카에서는
입맛이 없는 노견을 위한
영양가 있는 재료 5가지를 소개합니다.
예전에 그렇게 잘 먹던 사료도 먹지 않고
좋아하던 간식에도 흥미를 잃은 이유가 뭘까요?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식욕이 없어지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나이가 들어 몸이 변화하면서 입맛도 변해서
두 번째, 운동량과 신진대사가 떨어져서
필요한 섭취 칼로리와 식사량이 바뀌어서
세 번째, 이빨이 약해져서 잘 삼킬 수가 없어서
견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10세, 대형견은 8세 이상이 되면
미각, 후각이 변화하면서 식성이 달라집니다.
또 인간도 나이를 먹으면 치아 문제가 생기듯이
강아지 역시 이빨이 약해지면서
기존에 먹던 것들을 더 이상 쉽게 못 먹게 됩니다.
강아지가 새끼 때 우유를 먹이고,
이유식을 먹이며 신경을 쓴 것처럼
이제 노견이 된 강아지의 식사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습니다.
식욕이 없는 노령견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필요가 있어요.
“노견에게 좋은 음식 재료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양배추
양배추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슘이 풍부해
영양의 보고라고도 불리죠.
또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
슈퍼푸드 중 하나로 손 꼽힙니다.
단, 가열하면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살짝 데치거나 날것을 잘게 다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스파라거스
혈류를 개선하는 루틴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아스파라긴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자양강장이나 체력 회복의 효과가 있다고 해요.
살짝 데친 후 다져서 사료에 섞어주거나
소화에 크게 이상이 없는 강아지라면
간식으로 통으로 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생선
생선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혈액을 원활하게 하는 음식입니다.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치매 예방에도 좋은 DHA와 EPA 등
노견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있어요.
염분이 높은 멸치와 건어물은 피하고
먹기 쉽게 뼈를 제거한 생선을 먹여주세요.
4. 닭가슴살
노견은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근육량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어요.
근육량이 줄어들면 체력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근육의 근원이 되는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닭가슴살은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요.
소화도 잘 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5. 꿀
꿀은 영양가가 높고
항균 활성력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는 단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욕을 되찾기 위해서도 추천되는 재료입니다.
평소 먹는 사료에 섞어 주거나
물에 희석하여 수분으로 줘도 좋습니다.
식욕이 떨어진 노견의 식사는
적은 양으로 밸런스가 좋고 영양가가 높은 것이 좋습니다.
노견을 위한 사료가 시중에 판매되지만
식욕 증진을 위해 강아지가 좋아할 만한 재료들로
보호자가 직접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수제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강아지의 경우
바로 식사 대용으로 주는 것보다
조금씩 잘라 간식으로 맛보게 한 후
맛있는 것임을 알게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재료에 익숙해지면
닭가슴살이나 닭내장, 생선 등에
당근이나 호박 등의 녹황색 야채를 섞어
잘 다져 햄버그를 만들거나
다진 야채와 고기로 만든 완자를 넣은 수프도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뛰어다니던 우리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 사료를 잘 먹지 않는 모습에
보호자가 당황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계속되는 식욕 저하는 강아지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강아지가 좋아하던 재료나
앞서 소개한 몸에 좋은 재료들로
맛있는 수제 특식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