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배변훈련/고양이 화장실 문제/고양이 대소변/고양이 화장실 위치
고양이들은 강아지와 다르게 배변훈련을 따로 시킬 필요없이 스스로 본능적으로 모래에 용변을 가릴 줄 압니다.
자묘의 경우엔 화장실 위치를 잘 찾지 못해서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따로 훈련을 시켜주지 않아도 스스로 모래를 파고 쉬나 응가를 한뒤에
냄새가 나지않도록 모래로 덮는 행위를 한답니다.
그런데 간혹, 자묘나 성묘중에 대소변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자묘는 쉽게 화장실 문제가 해결되는데 반해 성묘는 부적절한 화장실 문제가 가끔 발생합니다.


고양이 배설문제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부적절하게 볼 일을 보는 것으로 일반적인 배뇨배변 행동이 부적절한 장소에서 이루어집니다.
수평면에 대소변을 보는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하나는 마킹 행동인데요. 주로 수직/수평면 모두에 하며 스프레이는 수직면에 하는 마킹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은 중성화수술을 통해 남아가 90%, 여아가 95%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마킹은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중성화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화장실 문제 대처법으로는
1. 부적절한 배설의 원인 제거
2. 쾌적한 화장실 만들기
3. 문제 장소에서 배설할 수 없는 상황 조성
의 방법이 있습니다.


대소변 문제 행동의 원인 없애기
1. 의학적 문제의 치료 – 하부 요로계 질환, 신장질환, 당뇨, 갑상선 기능항진증, 장염, 변비, 항문낭염, 관절염 등
2. 중성화수술 (스프레이 대처)
3. 화장실에 대한 불만 없애기
4. 스트레스 경감- 혼내지 않기, 동거 동물과 격리 사육, 타임 쉐어링등
5. 화장실을 포함한 환경 개선


★ 쾌적한 화장실 만들기 ★
화장실 청소- 청소를 자주 안해줘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실의 갯수는 최소 고양이 두수+1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장실의 위치는 개가 오는 장소, 사람 통행이 잦은 장소, 너무 멀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등은 피해야 합니다.
화장실-커버, 크기를 잘 고려해서 골라야 합니다. (후드형은 냄새가 잘 빠져나가지 않아서 쾌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 모래의 종류- 흡수형/응고형 중에 선택하며, 향이 나는 모래를 싫어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장소에서 대소변을 볼 수 없는 상황 만들기
동물은 문제를 해결해도 습관적으로 대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적절하게 대소변을 보는 장소에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합니다.
만약 이불에 배설한다면 침실에 못 들어가게 하거나 이불을 치워버립니다.
흡수성이 있는 상태로 두면 지속적으로 대소변을 볼 수 있으니 이런 상황을 바꿉니다.
예로, 소파 위에 장애물을 둔다던지 이불 위에 가죽시트를 씌웁니다.
부적절하게 대소변 보는 장소를 다른 목적의 장소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음식이 들어있는 식기를 두거나 반대로 그 장소를 아예 화장실로 이용합니다.

고양이가 방광염이나 대장염으로 불쾌감을 겪을 경우 그 불쾌감이
화장실에 조건부여가 되어 화장실 자체를 들어가기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고 나오려고 할 때 그 입구에서 바로 캔 등으로 보상을 해주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