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10가지
사람과 함께 사는 동물은 사람이 먹던 음식을 같이 먹거나, 주인이 던져주는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강아지나 고야이는 잡식성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이 먹던 음식을 같이 먹어도 된다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사람에게는 전혀 무해한 음식이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거나, 오히려 독성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초콜렛이 절대로 먹여서는 안되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초콜렛의 경우 강아지보다 고양이에게 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맛있는 것을 하나라도 더 먹여주고 싶은 마음에 음식을 준 것인데, 이것이 고양이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길고양이가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버려진 음식을 먹는 것을 보면 안쓰럽고 짠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불쌍한 고양이를 위해 편의점에서 참치를 사서 주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고, 참치를 잘 먹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사람이 먹는 캔참치는 고양이에게 썩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고양이 사료
고양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고양이에게 주는 식품은 되도록 사람이 먹는 것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고양이 전용 사료나 참치 등의 간식을 주는 것 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먹는 음식은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이것이 고양이의 신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고양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염분
사람이 먹는 음식은 대부분 많은 양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도한 염분은 사람에게 고혈압의 위험성을 상승시키듯이, 고양이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고양이는 사람보다 신체 사이즈 자체가 더 작기 때문에 같은 양이라도 더 높은 농도를 나타냅니다.
초콜렛
초콜렛에 함유된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에 의해 고양이에게 초콜레 중독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함량이 더 높은 제품은 초콜렛 중독증을 더 심하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콜렛은 강아지나 고양이 모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고양이의 경우 강아지보다 훨씬 더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같은 양을 먹더라도 어떤 고양이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수도 있고, 어떤 고양이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초콜렛을 먹인 주인에게 발생하므로, 소량이라도 먹여서는 안됩니다.
뼈
TV나 만화영화에서는 고양이가 생선 뼈를 잘 발라먹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뼈가 있는 음식을 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은 손이나 젓가락을 활용해서 뼈를 완전히 발라내서 먹을 수 있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못합니다. 고양이가 생선뼈, 닭뼈와 같은 음식을 먹다가 식도에 걸리거나 위장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므로 되도록 뼈가 있는 음식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
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싶다면 동물병원이나 관련 용품점에서 판매하는 고양이 전용 우유를 먹여야 합니다. 사람도 체질적으로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해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유당불내증으로 젖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우유를 먹게 되면 거의 대부분 설사를 하게 됩니다.
참치
참치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된 생선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좋은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손꼽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치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고양이 체내의 비타민E를 파괴시키고 결과적으로 비타민E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날 것
길이나 들에서 생활하는 야생 고양이는 음식을 구하기 위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직접 동물을 사냥합니다. 문제는 날 것에는 각종 기생충이나 세균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날 것을 먹음으로써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식물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는 동물입니다. 문제는 혀로 털을 핥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털을 삼키게 되고, 이것이 체내에서 헤어볼을 생성한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헤어볼을 스스로 뱉어내지만, 몇몇 고양이는 헤어볼을 토하기 위해서 풀을 뜯어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팔꽃, 샤프란, 아마릴리스, 도라지, 히야신스, 백합꽃 등의 일부 식물은 고양이에게 독성을 나타내어 구토, 설사,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약물
사람이 먹는 약물과 동물이 먹는 약물은 같은 성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기르던 동물이 질병에 걸리면, 자신이 먹던 약을 소량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약은 사람의 신체를 기준으로 제작된 것이며, 고양이는 사람보다 신체 크기가 월등히 작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을 경우 오히려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약물이 고양이에게 어떤 작용을 유발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고양이가 질병에 걸렸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 입니다.
견과류
견과류 자체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독성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견과류는 지방의 함량이 높아서 고양이가 원활히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또한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양이에게 견과류는 그다지 추천되지 않습니다.
날계란
날계란의 흰자에 함유된 아비딘이라는 성분은 고양이에게 비오틴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익히지 않은 흰자를 다량으로 먹을 경우에는 식욕 저하, 피부염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계란을 줄 때는 반드시 익혀서 제공해야 합니다.
고양이 전용 식품
고양이 전용 식품만 주세요
지금까지 대표적인 고양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고양이 전용 사료와 간식류를 구비해놓고 먹이로 제공해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 전용 사료가 떨어졌고 배송중이라면,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간식을 구매해서 식사 대용으로 제공해주거나 닭가슴살, 멸치 등을 간을 하지 않고 그대로 삶아서 먹이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동물용으로 출시된 사료는 고양이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지 않거나, 매우 적은 양만 함유되어 있습니다.
- 고양이는 타우린이 결핍될 경우에는 각종 신경학적 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다른 동물용 사료는 고양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 성분의 함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장기간 주게 될 경우에는 영양 실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