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꼬리 골절 원인 및 증상
반려 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기르는 동물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반대로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해를 가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몸이 날래고 높은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착지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집안에서 뛰어놀아도 다칠 확률이 낮은 동물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는 틀린 말로 혼자서 놀거나 다른 동물과 함께 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체 여러 곳에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고양이의 꼬리는 신체의 균형 감각을 잡고 다른 동물과의 의사소통을 하는 역할로 사용됩니다. 즉 고양이의 꼬리에 부상이 발생하면 균형 감각이 저하되어 다칠 확률도 더 높아진다는 것이고, 다른 동물과의 상호 교류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 꼬리 골절 원인 및 증상,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꼬리 골절
고양이 꼬리 골절
고양이의 꼬리는 척추의 연장으로 풍부한 신경이 포함되어 있는 신체 부위입니다. 고양이는 꼬리를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하고, 신체의 균형을 잡으며 체온 조절의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즉 고양이에게 꼬리는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꼬리는 생각보다 약한 충격에도 손상을 받아 골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꼬리 골절의 원인
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꼬리 골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주된 요인은 외상입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발에 밟히거나, 날아오는 물건에 맞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와 같은 상황입니다.
- 높은 곳에서 떨어짐
- 물건에 맞거나 어딘가에 부딪힘
- 문에 끼는 것
- 교통사고
- 다른 동물과의 다툼
- 발에 밟힘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고양이의 꼬리를 가지고 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몇몇 아이들은 고양이의 꼬리를 세게 쥐고 흔들거나 잡아당기면서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서 꼬리에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고양이 꼬리 골절 증상
꼬리가 부러지면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티가 아주 많이 납니다. 부러져서 꺾여 있거나 고양이가 꼬리를 사용하지 못하고 축 쳐져있는 형태가 관찰되기 때문입니다.
-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함
- 부어오르거나 외상이 관찰됨
- 걸음걸이가 굼뜨거나 이상함
- 움직이지 않으려고 함
- 통증을 호소하여 울어댐
- 꼬리를 만지려고 하면 사납게 반응함
꼬리 골절은 육안으로 쉽게 관찰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골절 여부를 쉽게 판단 내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꼬리를 만지려고 할 때마다 사납게 반응하거나 만지지 못하게 한다면 꼬리나 항문 부위에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양이 꼬리 부상
고양이 꼬리 골절 치료
고양이에게 발생한 꼬리 골절은 일반인은 치료하기 어려우므로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가벼운 골절이나 금이 간 정도는 자연적으로 치유가 됩니다. 다만 고양이 꼬리 골절의 경우 다른 부위와는 다르게 수술적인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X-ray 촬영 및 신체검사를 통해서 꼬리 골절을 진단받게 됩니다.
- 고양이의 꼬리는 조직이 작고 유연해서 외과적인 수술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손상의 정도에 따라 절단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꼬리의 골절 여부 및 손상 정도, 치료의 방법을 스스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수의사의 진단과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꼬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의 이상이나 합병증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 사고 예방법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
고양이의 꼬리는 골반, 하복부, 음부 신경과 같은 신체 주요 신경과 연결된 미골 신경이 통과합니다. 뿐만 아니라 척추, 방광, 항문 등의 다른 신체 부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양이 꼬리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꼬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게 됩니다. 골절이 의심될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꼬리를 절단하였거나 꺾인 상태로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고양이가 살아가는 것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양이는 자신의 신체 상태에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하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아무리 날쌘 동물이라 하더라도 높은 곳에서 뛰어다니거나 점프를 하는 행동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또 다른 동물과 다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주인을 뒤따라가다가 닫히는 문에 꼬리가 끼거나, 주인의 발에 꼬리를 밟혀서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는 고양이의 신체에 해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