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흥분 가라앉히는 훈련 어떻게 해야 할까?
강아지는 사람을 만나 너무 반갑거나
초인종 소리에 놀라거나 맛있는 걸 먹고 즐거울 때
여러 가지 상황에서 흥분하는 경우가 많죠.
많은 분들이 흥분하는 행동을 좋아하는 거라 여기지만
강아지가 흥분한 상태에서는
보호자뿐 아니라 스스로도 통제가 되지 않아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이후에 예기치 못한 사고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흥분 가라앉히는 훈련을
어떻게 시켜주어야 할까요?

1. 무반응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흥분한 강아지에게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반가워하는 강아지를 예뻐하거나 간식을 주는 것
혹은 혼내거나 소리를 지내는 것도
강아지에게는 오히려 ‘관심’ 즉 ‘보상’이 될 수 있어요.
따라서 강아지가 흥분하고 뛰어오를 때
만지거나 눈을 마주치고 말을 걸지 마시고
아예 몸을 돌려서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것입니다.
처음엔 짠하고 안쓰러울 수도 있지만
금방 흥분하여 통제가 어려워지는 습관을 고치려면
흥분하는 행동에 보상이 따라오지 않는다는 걸
강아지가 이해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흥분하지 않을 때 칭찬해 주세요.
강아지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면
칭찬이나 간식을 주며 보상을 해주세요.
다만 이때 다시 흥분할 만큼 격한 칭찬보다는
흥분했을 때와 달리 보호자와 소통이 되고 있다는 걸
느낄 정도로 가볍게 포상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클리커 훈련을 시도해보세요
클리커 훈련은 달칵 하는 클리커 소리와
간식 등의 긍정적인 신호를 연결해주는 훈련이에요.
클릭 소리 후에 항상 간식을 먹는다는 걸 기억하면
흥분 상황에서 클릭 소리를 들었을 때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리면서 순간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어
흥분하는 강아지들에게 효과적인 훈련입니다.

4. 카밍시그널을 배워보세요
우리가 강아지를 혼낼 때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건
졸려서가 아니라 “진정해” 같은 의미랍니다.
상대방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려는
강아지들의 신호라고 할 수 있지요.
강아지 훈련을 시킬 때 강아지가 흥분하거나
산책할 때 혼자서만 질주하려고 할 때 등
하품을 해서 강아지에게 신호를 줘 보세요.
이것만으로 해결이 되지는 않겠지만,
강아지의 언어와 신호에 관심을 기울이면
훈련과 병행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더불어 강아지 흥분 가라앉히는 훈련과 함께
평소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혹 일상 속에 너무 자극이 부족하지 않은지
특히 산책을 부족하게 하지 않는지 체크해 보시고
집안에서도 노즈워크 등으로
강아지가 재미있게 활동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꼭 함께 고민해 주세요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