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매 증상 및 강아지 치매 예방
우리 강아지가 언제나 가족 곁에서 건강하게
있어주길 바라고 있지만 강아지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이를 먹고 늙어갑니다.
견종과 체격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형견의 경우 7살, 소형견과 중형견의
경우 10살이 지나면 노령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노령견이 되면 얼굴과 털 등의 외형적인 변화와
동작이 무뎌지고 물건에 잘 부딪치게 된다거나 하는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노화가 원인인 질병의 발생률이 급증하는데요.
치매도 노령견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완치가 없는 병들은 예방이 중요하지만 치매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노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막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치매를 잘 알고 마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치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발생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가 치매에 걸리는 나이는 보통 10살부터 시작해
13살 이상부터 급증하고 있습니다.(대형견은 8살)
강아지가 치매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목적지 없이 배회하거나 빙글빙글 도는 모습.
밤낮이 바뀌어 낮에 많이 자고 밤에 자지 않는다.
이유 없이 계속해서 짖는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성격이 달라진다.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늘어났다.
배변을 실패하는 일이 잦아졌다.
무기력하고 매사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강아지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다.
노령견의 강아지가 위 증상 중 몇 가지가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병원에서 치매를 확진 받으면 치료가 아닌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보충제나 진정제를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다양한 경험이나 보조제로 뇌를 자극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를 자극하는 놀이와 지시어를 통해 훈련을 시켜주고,
평소 산책을 할 때도 다양한 산책 코스를 이용하여
강아지와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또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면 치매가 더 빨리 진행되므로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여 나이가 들어도
근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먹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DHA와 EPA 등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하고 항상화 성분이 들어있는
영양제와 β-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을 포함한
야채와 과일도 꾸준히 먹으면 좋습니다.

강아지 치매는 사람의 치매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악화되고 증상도 심해집니다.
치료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강아지를 방치하거나
집안에만 생활하게 하기보다 평소와 같이 대해주고
산책도 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실내 환경도
안전하게 재정돈 해주세요.
예전 같지 않은 강아지의 낯선 모습에 보호자가 지치고
힘들어지겠지만 강아지 스스로도 불안하고
공포를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부담과 강아지의 안정을 위해서
수의사와 상담을 진행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