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장건강을 위한 음식과 성분

강아지 장건강을 위한 음식과 성분

뱃속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장내 선인균’이라고 불리는

장의 상태를 개선하는 균을 정착시키는 것은

건강한 장을 만드는 일에 빠뜨릴 수 없습니다.

평소 반려견의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은

반려견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강아지의 장내 환경과 건강의 관계,

그리고 장내 환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과

장건강을 위한 보충제와 식재료를 소개합니다.


강아지 장건강이라고 하면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배변 활동이 건강한 상태를 생각하겠지만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 장건강과는 관계없는

증상이나 질병도 장내 환경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위장 등의 소화 기관에서는 음식물의 영양소를 소화하고

흡수, 배설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것으로

정상적이지 않으면 먹은 영양소들이 몸에 이용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위장 건강, 특히 장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장에는 다양한 세균(박테리아)들이 있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착한 균들은 장의 건강을 돕고

나쁜 균들은 장내 환경을 해치고 있어요.

착한 균이 줄고 나쁜 균이 늘어나는 주요 원인은

노화, 식생활, 스트레스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나이를 조절하는 것은 어렵지요.

그래서 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컨트롤하기 쉬운 식생활의 재검토와

스트레스 케어에 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생활의 재검토

강아지가 야생에서 살던 시절에는 사냥을 해서 얻은

사냥감의 생고기와 내장류를 먹이로 먹었어요.

특히 강아지들이 가장 좋아하는 내장은 영양가가 높고,

장의 상태를 좋게 해주는 유산균 등

살아있는 균도 많은 부위입니다.

과거 강아지들은 일상 식사에서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착한 균을 보충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 현대 강아지들의 식사는 주로 열가공된

건조식품이나 젖은 음식으로 야생동물들의 식사에 비해

반려견들은 살아있는 착한 균을 접할 기회가 적습니다.

강아지의 스트레스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안고 살고 있습니다.

· 운동량이 적다

·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다

· 실내 바닥이 미끄럽다

· 배기가스 등 대기 오염의 영향

· 전자파의 영향

· 짖으면(본능이지만) 야단맞는다

· 보호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 항생제나 호르몬제, 방부제가 포함된 식사

·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잔류가 우려되는 채소와 과일

강아지가 야생에서 살던 시절은 아주 옛날이지만

본능은 남아있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 먹거리 등에서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요.

“건강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없는 생활”은

우리 인간에게도 강아지들에게도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제1의 수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보호자가 컨트롤하기 쉬운 반려견의 식사에

주목하여 건강한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장내 선인균을

늘려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보충제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장내 환경을 튼튼하게

할 수 있지만 익숙한 식재료로도

장내 환경을 정돈할 수 있습니다.

추천 식품과 재료는 평소 식사에 토핑하거나 간식으로

줄 수 있기 때문에 보충제와 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견에게 있어서 기호성이 높은 것도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주는 것은 주의해주세요.

요거트

요거트에는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이끌어주는

착한 균(프로바이오틱스)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사람용이라면 간편하게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강아지에게도 기호성이 높기 때문에

활용하기 쉬운 식품입니다.

사람용 요구르트를 강아지에게 제공하는 경우는

무가당 플레인 유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상적으로 주는 경우 일일량의 기준은

소형견 1~2 작은 술, 대형견에 1~2 큰 술입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제공해보고 강아지의 대변 상태를

보면서 요거트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거트를 한두 번 준다고 해서 장건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량 꾸준히 먹게 해주세요.

아마씨 가루

식이섬유와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가 풍부한 식재료로

장을 추스르며 선인균의 영양 공급원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오메가 3지방산은 소염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마씨 기름에도 오메가 3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아마씨 기름에는 프리바이오틱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올리고당과 섬유질이 포함된 과일, 채소들

바나나, 사과, 키위 등의 과일과

우엉,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의 야채에는

프리바이오틱스인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는 소화가 잘 되도록 식재료에 따라

잘게 썰거나 갈아서 부드럽게 삶아 조리를 해주세요.

과일은 요거트와 함께 간식으로 먹는 방법도 추천해요.

반려견의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보충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다음의 2가지를 추천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신체에 유해한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내 세균의 균형이 잡히도록 작용하는 착한 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유산균, 낙산균, 비피더스 균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고 그 모습을 현미경으로

보면 꽃밭(플로라)처럼 보이기 때문에

장내 세균의 집단을 장내 플로라라고 부릅니다.

건강한 강아지의 장내 플로라는

착한 균(프로바이오틱스)이 우세한 상태입니다.

반대로 어떤 원인으로 나쁜 균이 우세하게 되어 버리면

유해한 물질이 많이 만들어져 버립니다.

각 장기의 부담이 되거나 노화의 촉진이나 종양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장내 플로라의 균형 유지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단, 프로바이오틱스를 다량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장내 플로라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동물의 장에는 그 동물 특유의

유산균이 살고 있어 종이 다른 유산균을 섭취해도

그 동물의 장내에 정착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강아지는 강아지의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프리바이오틱스

올리고당(프락토올리고당 등)과 식이섬유(이눌린 등)의

일부는 프리바이오틱스라고 불리며

좋은 기능을 하는 균(프로바이오틱스)의 영양원이 되어

프로바이오틱스 증식을 촉진합니다.

보충제는 각각의 특징을 알고 잘 사용해주세요.

또한 장에 좋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사료도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어떤 것이 지금 먹는 사료에

사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건강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장의 건강(장내 환경의 균형을 잡는 것)은

빠뜨릴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신체 부분에서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증상에만 주목하지 말고 장이 건강한지에 대해서도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생활과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주지만 나이가 드는 것

만으로 장내 플로라의 균형은 무너져 갑니다.

노령견의 경우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식사나 보충제로 장을 건강하게 이끄는 케어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

다만 반려견의 장내 세균 균형만 잡으면

절대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식생활과 마음의 건강을 포인트로 체크하면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에도

신경을 써주세요~!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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