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어리광 부릴 때

강아지 어리광 부릴 때

강아지는 좋아하는 보호자와

스킨십을 함으로써 안정감을 얻고

애정 어린 손길에

보호자에 대한 충실감을 느끼곤 해요.

강아지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스킨십~!

혹시 강아지 쪽에서 먼저

‘쓰다듬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어떤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을 눈치채셨나요?

보호자 몸에 턱을 올리는 행동

쓰다듬어 주었으면 한다,

스킨십을 취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보호자에게 어리광을 부려 올 때는

보호자의 무릎과 팔 등에

턱을 살짝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몸에 턱을 얹고 있으면

보호자가 손을 쉽게 뻗어

자신의 몸을 만져 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

보호자의 몸에 턱을 올려놓고 있을 때는

얼굴 주위나 등을 쓰다듬어 달라고

어리광을 부리는 경우가 많으니

이 부위를 중점적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앞발로 쿡쿡 찌르는 행동

강아지 중에는 자신의 요구를

스트레이트로 사인을 보내

보호자에게 알리려는 강아지도 많아요.

그중 하나는 앞발로 쿡쿡 찌르는 행동.

보호자에게 앞발로 쿡쿡 찌를 때는

무엇인가의 욕구를

어필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만져달라는 스킨십을 요구하거나

출출하니 간식을 원한다거나

곧 산책 시간을 알리는 신호 등

다양한 욕구를 표현하고 있으니

반려견의 모습이나 타이밍 등을 고려해

강아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세요.

단, 무조건 들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나쁜 버릇이 들 수 있어요.

몸을 스치듯 문지르는 행동

자신의 몸을 어루만져 달라는 신호를

알기 쉽게 보내고 있는 경우로

스스로 몸을 문질러 오는 강아지도 있어요.

눈앞에 와서 발라당 눕는 행동

보호자의 눈앞에 와서

벌렁 드러누워 배를 보이는 행동도

배를 쓰다듬어 주었으면 하는

강아지의 어리광 행동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에게 배는 급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보호자처럼 신뢰하는 상대가 아니면

절대 보여주지 않아요.

눈앞에서 굳이 배를 보이는 행동에는

보호자에게 응석 부리고 싶은 마음과

신뢰의 마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강아지는 보호자가 쓰다듬어 주거나

함께 놀아주는 것을 가장 좋아하죠!

그래서 항상 자신에게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마음을

보디랭귀지로 보호자에게 전달하는데,

강아지의 그런 노골적이면서도(?)

귀여운 어리광을 보고 있으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싶지만,

그렇다고 너무 오냐오냐해 주어선 안 돼요.

흔히 말하는,

버릇이 없어진다는 그 이유 때문인데요.

강아지가 무언가를 요구할 때마다

모두 들어주다 보면

강아지는 규칙을 무시한 채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될 수 있어요.

가족의 일원으로

실내에서 함께 지내다 보면,

어린 아기처럼 강아지를 대하기 쉽지만

강아지는 강아지로 대해 주어야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쾌적한 반려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꼭 기억해 주셔야 해요. 🙂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