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스케일링과 평소 치아 관리 알아보기
강아지를 안아주거나 뽀뽀를 하다가
예상치 못한 심한 입냄새에 당황했던 적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
평소 양치질이나 스케일링 등으로
구강 치아 관리를 하지 않는 강아지라면
점차 치주 질환이 생기거나
입냄새가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도 식사 후 양치질을 꼭 해야 하는 것처럼
강아지도 양치질을 비롯한 치아 관리가 필요해요.
치아 관리와 강아지 스케일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강아지 스케일링 왜 해야 할까?
양치질을 매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양치질을 잘 한다고 해도
입 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조금씩 치석이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석이 한번 생기면 양치질로 제거할 수 없고
치석이 쌓이다 보면 세균이 번식하여
치주질환과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이 되지요.
치아는 한번 썩거나 빠지면 다시 나지 않으므로
최대한 오랫동안 자연 치아를 관리해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이나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 상태를 점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인 검진 효과도 있어요
1~2년에 한 번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은
우리가 평소 쉽게 알 수 없는 치주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도 있어요.
강아지들은 구강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는
통증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심각하게 진행이 된 뒤에서야
식욕 부진 등의 증상으로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3세 이상의 반려견 70~80%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고 해요.
따라서 질환이 심해지기 전에
스케일링과 함께 염증 발견과 치료 등
조기에 치과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이후에 더 힘든 치료를 예방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주의해야 할 점
사람은 마취 없이 스케일링을 받지만
강아지의 경우는 수면 마취 후에
스케일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취를 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인지
몇 가지 기초 검사를 통해 먼저 점검한 뒤
안전한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앓고 있는 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조금 더 디테일한 검사를 통해 안전도를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숨어 있던 질병을 발견하기도 해요.
노령견이나 마취가 우려되는 건강 상태라면
무리해서 스케일링을 하기보다는
평소에 양치질이나 치석 제거 간식 등을 이용해서
매일 꼼꼼하게 관리해 주세요 🙂
평소에도 치아관리 해주세요
가능하다면 유치가 나기 시작하는
어릴 때부터 양치질을 시작해 주시는 게 좋아요.
처음에는 거즈를 감싼 손가락으로
치아를 만지는 것부터 익숙해지도록 해준 뒤
어느 정도 적응하면 칫솔질을 해주도록 합니다.
반려동물 전용 치약은 먹어도 되기 때문에
처음엔 조금씩 핥아 먹게 해주셔도 좋아요.
만약 칫솔질이 어려운 강아지라면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는 치약 제품이나
치석 제거 껌이나 간식,
구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다만 이러한 제품은 보조적인 도움을 줄 뿐
근본적인 치석 제거를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더불어 평소 씹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주면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단단한 것을 씹으며 치석을 떨어뜨리는 데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먹는 걸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을까요? 🙂
맛있는 걸 먹는 것도 산책 못지않게
강아지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즐거움인 만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평소 양치질을 비롯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세요 🙂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