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시기 및 준비물
강아지에게 산책은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물과 대상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서 사회성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풀며, 주인과의 유대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귀찮더라도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매일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를 분양받는 많은 사람들은 이미 다 자란 성견보다는 새끼 강아지를 더 선호합니다. 어렸을 때의 귀여운 외모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끼 때부터 키워야 더 정이 가고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끼 강아지를 분양받는 것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지만 몇 가지 잘못 알려진 상식 때문에 오히려 강아지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새끼 강아지는 예방 접종을 다 맞을 때 까지는 산책을 시키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올바른 강아지 산책 시기 및 산책을 나갈 때 챙겨야 할 물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산책 시기
강아지를 기르는 많은 사람들은 ‘강아지의 첫 산책은 언제부터 시켜야 하나요? 몇 분이나 산책을 시켜야 하나요?’와 같은 질문을 많이 남깁니다. 현재까지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강아지의 첫 산책은 예방 접종이 모두 끝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 질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말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집안에만 놔두고 기르는 것은 매우 나쁜 방법입니다.
- 강아지가 예방 접종을 맞는 시기는 강아지가 사회성을 기르는 사회화 시기와 비슷합니다.
- 강아지가 사회성을 기르는 중요한 시기는 생후 3주 ~ 12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 사회화 시기를 어떻게 지내냐에 따라 평생의 강아지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강아지 산책 시기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강아지의 첫 산책 시기는 생후 3개월이 지나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산책은 10분 ~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적당합니다.
사람이나 차가 많이 다니는 장소보다 집 근처의 놀이터, 아파트 단지내의 산책로나 공원 등의 장소가 적합합니다.
강아지의 첫 산책은 강아지가 외부 환경에 대해 충분히 관심을 표할 수 있도록 주인의 페이스에 맞추기보다는 강아지의 페이스에 맞춰야 합니다. 강아지가 산책에 대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현관문, 아파트 복도, 엘리베이터, 계단과 같이 집과 매우 가까운 장소부터 천천히 경험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면 강아지가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기온이 그나마 높은 낮에 외출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강아지 첫 산책 시기
사회화 시기가 중요한 이유
강아지의 사회화 시기는 향후 강아지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도 나이가 되면 유치원에 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유치원에 가는 이유는 학습을 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친구를 사귀고 다양한 사람과 만나면서 사회성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강아지 산책 시기에 병에 걸릴까 봐 집에만 놔두고 기르는 것은, 사람으로 비유하면 사회성을 길러야 할 시기에 집 밖에 내보내지 않고 집안에만 가둬놓는 것과 비슷합니다.
- 사회화 시기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강아지는 외부 환경이나 자극에 대해서 쉽게 불안을 느끼거나 공격성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주인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분리 불안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방 접종이 끝나기 전에 산책을 하면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산책을 시키면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 과도한 우려입니다. 강아지가 주의해야 할 질병은 파보 바이러스, 광견병 등이 있는데 이러한 질병이 단순히 집 근처에 산책을 잠깐 나갔다고 해서 걸릴 확률은 지극히 너무나도 낮습니다.
- 강아지가 병에 걸릴까봐 외출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사회화 시기를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잘못된 사회화 시기를 거친 강아지의 경우 두려움이나 불안을 쉽게 나타내고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화 과정
강아지 산책 시기와 준비물
직장인들은 일단 자신의 몸이 피곤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충분한 산책 시간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하루에 3회 ~ 4회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지만, 할 수 있다면 하루에 1번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산책 시간은 강아지가 외부 환경에 대해 충분한 호기심을 표현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최소 15분 정도는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강아지 산책 시기가 됐다고 하더라도 날씨가 나쁜 날에는 굳이 외출하는 것보다는, 집안에서 장난감을 활용해서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 & 가슴줄
새끼 강아지가 산책을 할 때는 목줄보다는 가슴 줄을 하는 것에 더 안정감을 느낍니다. 리드 줄은 세게 잡아당기거나 짧게 두지 말고, 강아지가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길이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의 목줄 착용이 의무화되었기 때문에,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켜야 합니다.
배변 봉투
강아지가 산책을 할 때 대소변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가 본 대소변을 길거리에 방치하는 것은 비매너 행위입니다.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강아지의 대소변을 책임지고 치워야 합니다. 산책을 할 때는 반드시 배변 봉투를 지참하여 배변을 치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물
물은 강아지가 대소변을 본 자리를 치우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고, 강아지가 산책을 하다가 목이 마를 때 수분을 보충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