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블루베리 먹일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겠지만, 강아지가 언제나 건강했으면 좋겠고 맛있는 것을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일쑤입니다. 가끔씩은 말썽을 부릴 때도 있지만 강아지 건강에 좋다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구입해서 주기적으로 먹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대부분 아무것이나 잘 먹는 편이지만, 일부 음식의 경우 강아지에게 오히려 독성으로 작용하는 음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가 바로 포도인데, 포도의 경우 강아지의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근 강아지에게 줘도 되는 것인지, 주면 안 되는 것인지 많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블루베리입니다. 어떤 사람은 줘도 된다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절대로 주면 안 된다고 말하기 때문이죠.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블루베리 효과 및 블루베리 줄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블루베리 효과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각종 질병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블루베리가 활용된 음료, 빵, 과자 등이 다양하게 출시될 정도로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루베리가 강아지에게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정답부터 말하면 강아지 블루베리 먹어도 된다 입니다.
블루베리는 당분과 칼로리가 매우 낮으면서도, 몸에 좋은 비타민, 안토시아닌 등의 각종 항산화 물질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맛도 새콤달콤해서 언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라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블루베리를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정도로 많이 준다거나, 블루베리를 주식으로 주는 것은 안됩니다. 블루베리가 사람의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강아지의 건강에도 무조건적으로 좋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블루베리 부작용
강아지는 블루베리를 먹어도 건강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만 가지고 있는 것도 절대로 아닙니다. 강아지 블루베리 급여 시 절대로 주식으로 준다거나 많은 양을 제공해서는 안되며, 소량으로만 제공하거나 간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블루베 섭취 시 발생하는 부작용
- 다량으로 섭취할 때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
- 당뇨, 비만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
블루베리가 사람의 건강에 좋은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블루베리가 강아지의 건강에도 좋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실제로 크랜베리의 추출물이 사람의 방광염의 재발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반대로 강아지의 방광염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연구도 있습니다.
블루베리 급여 시 주의할 점
강아지에게 블루베리를 먹일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가장 첫 번째는 너무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람이 먹는 블루베리 가공식품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 강아지 블루베리 적정 제공량은 소형견 기준 하루 3알 ~ 4알 정도가 적합합니다.
- 1일 블루베리의 섭취량이 전체 하루 식사량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이 먹는 블루베리 가공식품을 주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사람이 먹는 빵 등의 블루베리 가공식품에는 설탕이나 소금 등의 감미료가 다량으로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에게 블루베리를 줄 때는 가공되지 않는 생과일을 먹기 좋게 잘라서 씨를 제거하고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 강아지가 블루베리를 먹지 않으려 할 때는 절대로 억지로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 블루베리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강아지의 건강에 큰 문제를 발생하는 것이 절대 아니며, 사료만 잘 먹어도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