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백내장 증상 및 예방법

강아지 백내장 증상 및 예방법

강아지는 사람과 같이 질병이나 노화에 의해서 백내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강아지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백내장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견종의 경우 어린 나이에도 백내장에 유독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백내장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내장 자체가 생명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앞이 보이지 않게 되면 불의의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백내장은 견주의 관심과 주의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진행 정도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강아지 백내장 원인 증상 및 치료, 백내장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백내장 원인 및 증상

강아지는 보통 10년 ~ 2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8살 ~ 9살 정도가 되면 중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가 됩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종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이며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바로 백내장입니다.

백내장이란?

망막에서 빛의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안구가 뿌옇게 변하면서 점차 시력이 낮아지고,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백내장 원인

유전적 질환, 외부 자극에 의한 손상, 노화, 외부 충격, 당뇨병, 홍채 염증, 약물 노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

강아지가 주인을 잘 찾지 못하거나, 걷다가 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주인이 다른 사람들과 섞여 있을 때 주인을 찾기 어려워하며, 시력 문제로 인해 외출을 하는 것을 싫어하게 됩니다.

• 초기 단계, 미성숙 단계, 성숙 단계, 과성숙 단계로 구분됩니다.
• 수정체 불투명도가 초기일 경우 (30% 이하)에는 증상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 혼탁도가 60% 이상 진행되면, 앞을 잘 보지 못하고, 물체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입니다.
• 당뇨병이 원인인 백내장의 경우 다뇨증, 물을 많이 마심, 체중 감소가 함께 진행됩니다.

진단법

강아지 백내장은 초음파, 혈액 검사, 각막형광검사 등의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받게 됩니다. 물론 견주가 자의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며, 다른 질환과의 정확한 분별을 위해서 반드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내장 원인 및 증상

강아지 백내장에 취약한 견종

강아지 백내장은 모든 견종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며, 특히 노화에 의해서 쉽게 유발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견종은 유전적 취약점으로 인해서 1살 ~ 5살의 어린 나이에도 백내장이 쉽게 발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래의 견종을 기르는 견주는 특별히 백내장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코카 스파니엘, 비숑 프리제, 슈나우저, 골든 리트리버, 시베리안 허스키, 요크셔테리어, 불독, 닥스훈트, 피레니즈, 제페니스 친, 래브라도 리트리버, 미니어처 핀셔, 올드 잉글리시 쉽독, 토이 푸들, 미니어처 푸들, 사모예드. 스탠더드 푸들, 보스턴 테리어 등

백내장 예방법 및 관리

강아지 백내장은 사람보다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외상성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다른 질병과 관련이 있을 경우에는 진행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취약점에 의해 조기에 발생한 백내장이라 하더라도, 빠른 시일내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예방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안구 검진이 필요합니다.
• 외부 자극에 의한 안구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 백내장이 의심될 경우에는,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동물 병원에 내원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백내장이 발생한 강아지가 다치지 않도록 날카로운 물건이나 모서리에 보호대를 부착해야 합니다.
• 강아지를 갑자기 들어올리는 등의 강아지가 미처 예상하지 못할 상황은 만들지 않습니다.
• 강아지의 시력이 저하된 것을 인지해야 하며, 행동이 느려지더라도 견주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백내장 취약 견종

백내장 치료

강아지는 시각에 많은 것을 의존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강아지 백내장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은 수술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며, 당뇨병이 원인일 경우에는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초음파를 이용하여 수정체를 액화시켜 제거한 후,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 초음파 수술의 성공률은 90% 이상이지만, 이전의 시력을 완전하게 회복하지는 못합니다.
  수술 후 2주 정도는 넥카라를 착용해야 하며 심한 운동, 목욕은 피해야 합니다.
• 강아지의 눈이 뿌옇게 변했다고 해서 모두 백내장은 아니며,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노령성 핵경화와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 노령성 핵경화의 경우 시력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동물 병원에서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