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바닥 부상 및 관리, 강아지 패드
말랑말랑하고 꼬순내가 나는
중독성 있는 강아지 발바닥!
고소한 팝콘 냄새가
세균이 효모와 만나 만들어지는 냄새라곤
믿기지가 않지만 말이에요.
강아지 발바닥은 평소에 얼마나
신경을 써주고 계시나요?
생각보다 강아지들이 발바닥이 다쳐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 발바닥의 말랑말랑한 패드는
강아지가 나이가 들수록
점차 짙어지고 딱딱해집니다.
강아지는 맨발로 활보하기 때문에
발바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탄력성이 있는 패드가 충격을 흡수하고
갈라진 모양으로 압력을 분산해 관절과 뼈를 보호합니다.
또한 발바닥에 있는 땀샘은 발바닥을 촉촉하게 유지해
미끄럼 방지 역할도 합니다.
이런 중요한 발바닥이 부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고온의 아스팔트로 인한
화상 사고가 종종 일어난답니다.
한 여름의 아스팔트는 약 60도까지 치솟기 때문에
맨발바닥으로 밟으면 익어버리게 되겠죠.
또 찢어지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데요.
산책 중 바닥에 떨어진 유리조각이나 이물질을
밟아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지만,
가장 많은 사고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난답니다.
우리 사람처럼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강아지들이 그만 발바닥이 끼여버리는 것이죠.ㅠㅠ
패드만 찢어지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뼈까지 골절될 수 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반려견을 꼬옥 안고
안전하게 타주시길 바랍니다.
그 밖에 건조한 시기에는 건조에 의해
균열이 발생하기도 하고
노화나 염증에 의해 붉게 변색이 되기도 합니다.
염증은 스트레스나 알레르기로 인해
강아지가 발바닥을 과도하게 씹거나 핥으면 발생합니다.
앞서 얘기한 사고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와 예방을 철저히 해주셔야 하는데요.
화상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외출 시 애견 양말과 신발을 신겨주세요.
처음엔 거부하는 강아지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 훈련을 통해 적응을 시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마트 같은 곳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반려견을 내려두지 말고 안고 타는 것을 잊지 마세요~!
겨울철 발바닥이 많이 건조해서 갈라진다고 느껴진다면
바셀린이나 전용 크림으로 관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발바닥 사이에 털을 잘라주고
항상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셔야
염증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맨발로 산책을 갔다 왔다면
물티슈나 흐르는 물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잊지 않으셔야겠죠~?
강아지 발바닥 문제는 보호자가 의식해서
신경 쓰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것입니다.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은 물론
위험한 것으로부터 보호도 해주어야 하고
강아지가 지나치게 발바닥을 신경 쓰고 있진 않은지
체크도 해주어야 하죠.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너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중한 발바닥이기 때문에
발바닥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보호자가 조금만 신경을 더 써주시길 바랍니다. 🙂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