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물을 안마셔요
인간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살아가는데
수분이 필수적입니다.
매일 신선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중요한 보살핌 중 하나지만,
강아지가 물을 잘 마시지 않으면
보호자는 걱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강아지가 물을 마시지 않는
원인을 찾아보죠!
아울러 물을 마시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반려견의 수분 섭취량으로
고민하고 있는 보호자는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강아지가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
매일 얼마나 마시면 좋을까?
반려견이 너무 물을 마시지 않고 있다면
컨디션 불량이나 어떤 질병을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강아지의 몸도 70%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수분은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 등을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역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인데,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가 약해져 노화가 빨라지고,
장기와 뇌의 기능이 저하되며, 뼈가 약해지는 등의
다양한 영향이 반려견의 몸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매일 적절한 수분량을 섭취하고 있는지
제대로 체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건강한 강아지 식수량의 기준은 하루 분량으로
체중 1kg당 50~60ml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 5kg인 강아지의 경우
하루에 250~300ml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준입니다.
운동량이 많으면 그만큼 많은 물을 마시고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은 경우에도
필요 음수량은 줄어듭니다.
기준량을 염두에 두면서 반려견의 모습이나
평소 생활 상황을 보면서 적정량을 판단해 주세요.
반려견이 매일 어느 정도의 물을 마시고 있는지를
파악해 두면 컨디션 불량이나
어떤 이상을 재빨리 눈치챌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물을 마시지 않는 원인
1) 이미 수분이 충분하다
강아지는 물을 마시는 것 이외에
식사를 통해서도 수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식사에서 이미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으면
물을 마시는 횟수와 양도 감소할 것입니다.
수분이 많은 밥이나 습식 사료를 식사로 주는 경우는
거기에서 수분 보충이 되기 때문에
마시는 물의 양은 자연히 줄 수 있습니다.
건강 상태에 이상도 보이지 않고
식사에서 수분을 얻을 수 있다면
큰 걱정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2) 기온 변화
식수량의 차이는 기온의 변화에 따라서도 나타납니다.
여름 등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산책이나 운동 후
물을 마시는 양이 많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겨울 등 추운 날씨에는
기온 저하에 의해 대사가 떨어져
수분 섭취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노화
강아지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 기능에 쇠약해져 갑니다.
몸이 쇠약해지면서 신진대사가 떨어지는 것이
수분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단순히 물을 마시는데
불편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몸이 늘어져 물 마시기가 귀찮게 된다거나
물그릇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은 등
예전보다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없는
신체적인 문제가 많다는 것인데요.
반려견이 노령견이 되어 물을 마시지 않게 되었다고
느끼는 경우는 물을 마실 공간을 몇 군데 늘리는 등
물을 마시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4) 질병
물론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컨디션 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과 불쾌감,
골절이나 관절염, 외상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등에도 반려견이 물을 마시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 시기는 더위나 열사병 등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수 가능성이 있는 경우
목 주변의 피부를 잡고 당겨 보세요.
피부가 쉽게 늘어져 원위치로 가지 않으면
탈수 상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5) 물이나 그릇의 문제
물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반려견이
물을 마시지 않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후각은 뛰어나요.
그리고 강아지들은 미각은 약하지만
의외로 물의 맛을 잘 느낀다고 해요.
물이 신선하지 않으면 냄새로 느끼거나
맛이 이상해서 먹지 않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또한 식수용 그릇이 반려견에게 적합한가 하는 점도
검토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용기의 깊이와 놓는 위치를 바꾸는 시도를 해보고,
재질이나 그릇의 형태도 한 번 검토해 보세요.
6) 환경 변화
환경의 변화로 인해 수분 섭취량이
바뀌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식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지 않는 등의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와 보내는 시간이 급감하거나 가족의 증감,
생활 리듬의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안고 있는 불안 요인을 찾아 개선하거나
서서히 익숙해져 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강아지에게 물을 먹이는 방법
일단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 것 이외에
컨디션 저하나 식욕 저하 등의 다른 이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증상도 함께 있으면
우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주세요.
1) 식사를 통해 수분 섭취
반려견이 별로 물을 마시지 않아 걱정이 된다면
식사를 통해 간단히 수분 섭취를 시켜 보세요.
건조 사료를 먹이는 경우 물에 불린 후
급여하는 것만으로도 수분 섭취량이 달라집니다.
또 습식 타입의 사료로 전환하거나
반려동물용 우유나 닭고기 등을 삶은 국물 등
‘맛있는 물’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2) 물 마실 공간을 늘리기
음수 공간의 수를 늘려 물을 마실 기회를
많이 주는 것도 하나의 대책 방법입니다.
반려견이 출입하는 방의 모든 곳에
식수용 그릇을 준비하는 등
반려견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물 마실 공간을 늘려
언제든지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그러나 식수용 그릇이 너무 많으면
관리가 어려우니 신선한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은
반려견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 중요한 것으로
당연하다고 느끼는 물을 마시는 습관은
생명을 지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계속된 수분 부족은 컨디션 저하를 초래하고,
요로 결석을 쉽게 발병하게 만들어요.
반려견이 물을 마시지 않고
마시는 양이 적다고 느낀다면
일단 원인을 찾아보세요.
원래 물을 먹는 양이 적은 아이인지,
갑작스럽게 물을 안 먹게 된 것인지 등
평소와의 차이점에 중점을 두고
반려견의 상태도 주의 깊게 관찰해 주세요.
어떠한 이상이 보이면 너무 늦기 전에
수의사와 상담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