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욕물 온도
연약한 ‘동물’이라는 이미지 때문일까요?
조금이라도 힘을 주어 다루면 힘들고 아파할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목욕을 시키는 것조차
꽤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기본적인 강아지 목욕물 온도부터
시작해서 몇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아지의 첫 목욕 시기는 생후 3개월 령 정도.
또는 맞춰야 할 접종을 모두 끝내고 난 이후 정도
기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접종을 끝내고 바로 하시면 안 됩니다!
끝내고 4~5일 정도 지나고 하셔야 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거나 몸이 아파 보이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몸 상태, 환경, 피부 상태에 따라 목욕 시기는
달라지겠지만 보통 겨울 기간 동은 15~20일 정도
텀을 두고 씻겨 주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가 적당하다고 느끼는
목욕물 온도는 어느정도일까요?
추위를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너무 뜨겁게 하면 강아지도 고통받아요!
손을 갖다 댔을 때 따뜻~뜨끈 정도가 좋습니다.
목욕을 할 때 온도계를 들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이렇게 설명을 드렸지만 온도 수치를 알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강아지 목욕물 온도는
38~40도 정도로 가이드 해드릴 수 있겠네요.
미리 다른 방향에 샤워기를 틀어놓고 물온도를
맞춘뒤 강아지의 다리쪽부터 몸까지 천천히
적셔가주시면 됩니다.


요즘 같은 겨울엔 특히 새끼 강아지들의 경우!
몸의 온도가 갑작 스럽게 내려가면 무척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널찍한 대야
같은 곳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샴푸를 풀어줍니다.
거기에 강아지를 담구고 그 위에 샴푸를 뿌린뒤
샴푸칠을 해주면 강아지가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좀 줄 수 있습니다.
목욕은 신속하게 해주고 드라이를 통해
털을 빨리 말려서 감기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는게 매우 중요하답니다.
또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법은 고개를
살짝 위로 올린 뒤 귀를 손으로 막아주고 물을 분사하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끝으로 고무장갑을 끼고 샴푸질을 해주면
거품이 더욱 잘나게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만약 목욕을 싫어한다면 평소에
샤워를 하는 공간에서 놀아주기도 하고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그 위에 장난감을 띄워
물에 대한 공포감, 거부감을 줄여보세요.
혹은 샤워실에서 밥을 먹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