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떠는 이유 6가지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강아지가 웅크리고 앉은 상태에서 온 몸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운 것은 아닌지, 무서워서 덜덜 떠는 것은 아닌지,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애처로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원인이 어떤 것이든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강아지가 몸을 덜덜 떠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떠는 이유와 상황별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떠는 이유
강아지가 몸을 덜덜 떠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사람도 날씨가 추우면 몸을 떨듯이 강아지도 날씨가 추운 탓에 몸을 떨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추운 것이 아니라 근육의 문제나 스트레스, 질병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몸을 떠는 모습이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떠는 이유
체온 조절
사람도 겨울이 되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 몸을 덜덜 떨게 됩니다. 이는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크셔테리어와 같이 추위에 약한 특정 견종들에게서 이러한 행동이 더 흔히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춥다면 강아지에게 담요를 덮어주거나 실내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날씨가 너무 더운 여름에는 열사병에 의해 몸을 떠는 경우도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다면 시원한 물을 제공해주고 서늘한 곳으로 옮기거나 에어컨을 틀어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사람도 무서운 상황을 맞이하면 몸을 덜덜 떱니다. 이는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가 크게 놀라거나 두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 웅크리고 앉아 몸을 덜덜 떠는 모습을 보입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강아지가 그 장소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흥분이 가라앉을 때 까지 주인이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작
강아지가 발작을 했을 때도 전신을 덜덜 떠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으며 몸이 뻣뻣하게 굳은 상태에서 떨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침을 흘리거나 대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발작의 경우 대부분 짧은 시간내에 회복되나 발작이 반복되거나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반드시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
강아지가 상처를 입거나 어떤 원인에 의해서 몸에 질병이나 통증이 발생했을 때 몸을 떨기도 합니다. 질병이나 통증이 원인이라면 절대로 강아지를 방치해서는 안되며 빠른 시일내에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노견
강아지가 나이를 많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근육의 양이 줄어들고 근력이 약해지면서 몸을 떨기도 합니다. 노견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다치거나 관절에 손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금기 식품 섭취
강아지가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음식 몇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초콜릿, 포도, 자일리톨 등의 식품입니다. 이러한 식품은 강아지의 신장에 손상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중독 증세를 유발하여 몸 떨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음식 섭취가 원인이라면 빠른 시간 내에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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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이 원인이라면?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저혈당, 뇌 질환, 간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강아지 떠는 이유가 발작이 원인이라면 정확한 대처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작을 일으키는 강아지에게 잘못된 처치를 할 경우 신체에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찰되는 증상은?
몸이 뻣뻣해지면서 떨림, 페달링, 구토, 대소변 조절 능력 상실, 자극에 반응이 없음 등
발작의 올바른 대처법
강아지가 발작을 보인다면 주인이 해서는 안되는 몇 가지 중요한 항목이 있습니다. 잘못된 처치법은 강아지뿐만 아니라 주인을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발작이 멈출 때 까지 건드리지 말고 기다리세요.
- 강아지를 억지로 안거나 붙잡으려 하지 마세요.
- 강아지가 자기도 모르게 물 수 있으므로 강아지의 입에 손을 가져다 대지 마세요.
- 강아지 주변에 떨어지거나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을 치우세요.
- 강아지가 침대나 쇼파에 있다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발작이 끝났다면 강아지가 잠시 혼란스러워할 수 있으므로 안정이 될 때까지 주변을 어둡게 만들고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 갑자기 강아지를 만지면 크게 놀라거나 물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이름을 불러주며 진정시켜 줍니다.
- 발작의 형태나 지속 시간 등을 기록하고 가능하다면 영상으로 촬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키기 전에 먹었던 음식이나 약물, 활동 등을 함께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발작이 수차례 반복되거나 장시간 지속될 경우에는 빠른 시간내에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작은 재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작이 시작하기 전에 먹었던 음식, 행동 양상 등을 파악해두면 발작의 원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몸떨림
강아지 떠는 이유
지금까지 강아지 떠는 이유와 상황별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동물은 사람과 달라서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또 강아지의 성향에 따라 자신이 아픈 것을 주인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자기가 아픈 것을 주인에게 숨기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강아지의 행동 변화나 건강 상태의 변화를 언제나 상세하게 관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