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땅파는 이유
강아지가 종종 아무것도 없는 바닥을
박박 긁어내는 모습을 볼 때면, 대체
왜 저러는지…궁금하시기도 하실테고,
너무나 과한 날에는 이불이 찢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 아닌 걱정도 드실 거에요.
오늘은 강아지 땅파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야생에서 살았던 강아지들은 다양한
이유로 땅, 정확히는 굴을 팠었습니다.
그 굴에서 더울 때 더위를 식히거나,
다 먹지 못한 먹이를 숨기거나..
굴을 여러가지 목적으로 활용을 했습니다.
오늘 날,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굳이 굴을 파서 먹이를 저장하거나
더위를 식힐 필요는 없어졌지만 그 본능만은
남아있기에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랍니다.
강아지 땅파는 이유는 굴을 활용하는 것과는
별개로 강아지의 스트레스 혹은 에너지
소비와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에너지 소비를 하고 싶을 때,
과하게 흥분 상태일 때, 무료할 때
주로 하는 놀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산책을 자주 시켜줘서 에너지 소비를
많이 유도한다면 강아지가 과하게
땅을 파는 횟수는 줄어들 확률이 높습니다.
강아지가 만약 임신을 한 상태라면
혹시나 출산 직전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앞선 이유들로도 땅을 파기도 하나,
출산 전에도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하니까요.
이건 새끼를 낳을 자리를 만드는 본능적인
행동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가 안심하고 새끼를 낳을 수 있도록
출산 예정일 일주일 전에 미리 출산할 곳을
마련해두는게 좋겠죠?
강아지 땅파는 이유는 이처럼, 강아지의
본능을 많이 따릅니다.
따라서 과해진다 해도 많이 혼내지 마시길 바랄게요.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