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두유 먹어도 되나요?
영양가 있는 두유를
강아지에게도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강아지에게 두유를 줘도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두유의 원료인 콩은
사료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강아지에게 익숙한 재료에요.
단, 두유를 줄 때 주의할 점도 있다는 것!
강아지에게 줄 때는 무가당으로
단맛을 몹시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서운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강아지에게 두유를 줄 때는
가급적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무가당두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콩 특유의 냄새와 맛이 강하게 나고
조미료나 첨가물로 간이 되어 있지 않아
다소 맛이 없게 느껴지겠지만
강아지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가당을 선택해 주세요.
정해진 적당한 양이란 것은 없지만,
3kg … 15cc ~ 25cc
5kg … 30cc ~ 45cc
10kg … 50cc ~ 65cc
15kg … 70cc ~ 85cc
20kg … 90cc ~ 100cc
이 정도를 기준으로 해 보세요.
(처음 줄 때는 절반의 양부터 시작)
강아지에게 두유 줄 때 주의사항
많이 준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주는 방법에 따라서는 역효과를 낼 수 있어요.
두유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것이기 때문에
한 번에 주는 양에 충분히 주의해 주세요.
과식하면 설사나 구토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차가운 두유는 배를 차게 하니
꼭 상온이나 살갗 온도로 살짝 데워주세요.
또한 두유에는 이뇨 작용이 있는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
너무 많이 주면 신장에 부담이 가하거나
빈뇨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유의 칼로리는 100ml 당 약 50kcal 정도로
사람에게는 다이어트에 적합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칼로리 과다가 될 수 있어요.
두유를 물처럼 주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기준을 정해 적당량 제공해 주세요.
강아지 두유 간식 추천
두유는 그대로 먹이거나
식욕 증진을 위해 사료에 뿌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약간의 아이디어로 훌륭한 간식이 되기도 합니다.
두유 푸딩
두유(180g)와 한천(1g), 약간의 꿀을
한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은 후
병에 담아 냉장고에 2시간 이상 굳혀주면
독특한 식감이 즐거운 두유푸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유 쿠키
쿠키는 보관하기도 쉽고 간편한 간식이에요.
두유와 콩가루를 섞어 경단을 만든 후 오븐에 구우면
포상으로도 유용한 간식이 됩니다.
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두유 컵케이크를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두유 아이스크림
더운 여름에는 두유를 차갑게 얼려
강아지에게 주면
더위를 잠시 잊고 맛있게 먹어 줄 거예요.
밭의 고기라고 불리는 콩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있는 두유!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에게도 유익한 간식이 될 거예요.
단, 결코 강아지의 주식이 아닌
보조적인 식품으로,
주는 양을 적절하게 지켜주세요. 🙂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