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과일ː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되지만 이건 주의해야 해요!
강아지들에게 간식이나 특식, 혹은 사료에
토핑으로 채소와 과일을 급여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도 강아지에게 채소나 과일을
종종 주고 있는데, 파프리카를 정말 좋아해요.
저희 강아지는 잘 먹는 것 보다 안 먹는 걸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로 가리는 게 별로 없지만,
입에도 안대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나나인데요. 맛만 좋은데 왜 안 먹는 걸까요..
강아지에게 바나나는 좋은 영양 간식입니다.
비타민 B6와 비타민 C의 천연 공급원이죠.
칼륨도 풍부하고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간식으로 추천하기도 합니다.
소화에 좋고 위장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섬유질 또한 풍부하며,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어
뼈 성장을 촉진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요.
전체적으로 볼 때 강아지에게 종종
간식으로 주기 좋은 과일입니다.
강아지에게 새로 급여하는 모든 식품들과
마찬가지로, 바나나를 먹이기 전에 수의사 또는
반려동물 영양사와 상의하는 게 우선입니다.
강아지의 체중, 나이, 규정식의 양 등을 기준으로
내 반려견에게 알맞은 양을 알려주기 때문이죠.
수의사가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후 급여를
허락한다면 강아지에게 바나나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간식으로 제공하면 되는데요.
① 으깨서 사료에 섞기
② 작게 잘라 퍼즐 장난감에 담아주기
③ 바나나 활용 레시피로 요리 만들어주기
④ 껍질을 벗긴 후 썰어서 얼려주기
– 특히 여름철에 good!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바나나를 줄 때는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일일 권장 칼로리의 90%는 사료로,
나머지 10%를 간식으로 채우는 게 좋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과일과 마찬가지로 바나나 역시
당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량 섭취시
강아지에게 문제가 되고 위장장애, 비만,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위와 같은 질병이 나타나려면 바나나를
꽤 자주 먹거나,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지 않게 적정량만 급여하는 게 좋아요.
강아지에게 한 번에 바나나를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섬유질이 많은 바나나의 특성상 변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어떤 강아지들은 바나나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분명한 건, 바나나 껍질은 줘선
안된다는 거에요. 껍질에 독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들도 음식에 알러지가 있다는 걸
보호자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바나나도 마찬가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바나나를 먹은 강아지가 몸이 붓거나,
호흡곤란, 재채기, 기침,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의 징후를 보인다면 바나나 급여를 중단하고
바로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해요.
당뇨나 고혈당 문제가 있는 강아지들은
급여를 피해주시고,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들에게도 주지 않는 게 좋아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강아지에게 주기 전에
내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건강 상태인지
수의사와 상담하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٩(*˙︶˙*)
출처: 한국반려동물Academy